대학 입학한 후 헬스를 다니며, 홈트를 하며 60kg에서 50kg 후반 정도까지 나름 괜찮게 살을 뺐지만, 이후부터는 매번 조급함 때문에 단식이나 호르몬 등 무리한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요요를 겪었어요ㅠ
2주 간에 무식한 단식으로 54kg을 만들어놓고 좋아한 바보같은 과거도 있었죠ㅠㅠㅠ
특히 2017년부터 꽤나 최근까지 우울증이 겹쳐 폭식 증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했어요.
무기력증 때문에 운동포함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하니 살이 정말 빠르게 차오르더라고요.
한번도 70kg대는 넘어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거진 1년간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있어서 다이어트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그래도 요즘 심리상담을 받으며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내가 뭔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어졌어요.
다이어트는 언제나 제 1순위 과제였고, 이번 기회에 이걸 풀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혼자는ㅠㅠ 혼자서는 무리에요.
자꾸 초조해지고 조급해지니까 무리한 선택을 하고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11기에 참여해서 스스로도 의지를 다잡고 또 적절한 가이드를 지켜나가며 차근차근 건강한 정석 다이어트를 하고 싶습니다ㅠㅠ
10대 전반을 퉁퉁하게, 20대 초반도 통통하게 보냈는데 20대 중후반마저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이젠 슬슬 취업도 준비해야하다보니 집안 눈치도 서럽고요....ㅠ(부모님은 제 상황을 모르시다보니 더더욱...)
꼭 이번 도전에 참여하고 싶어요.
뭔가 변할 수 있는, 나아질 수 있는 계기로 다잡고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