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 게시판에 답글 남겨 주시는 분들이... 치가 떨려서인지... 조심스러워서인지... 말씀을 가볍게 하시는데.... 운동.....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습니다. 런닝하는 그 시간동안의 오만가지 잡생각과 매일 다니던 요 골목은 왜 이렇게 길고 플랭크 끝에 1초는 정말 지옥이죠. 웃긴건 반복으로 좀 익숙해 질만하면 더 쎄게 해야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본다는 거죠. 즉 하면 할수록 편해지는게 아니라 갯수는 늘고 강도는 쎄지고.... 그걸 알면서도 또 밀고 당기고 버티고 달리고 뛰죠... 왜? 내일 아침 공복에 만나는 체중계와의 조우와 전신거울에 비춰지는 병거 없는 몸의 변화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