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울증이 오려는 걸까요?
다들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잉여로운 삶에 지쳐가는 1인이에요...
요즘 모든게 재미가 없어요.. 사는게 무의미하고..
다이어트 시작하니 먹는 재미도 사라졌고,
지금은 목표체중을 이뤘지만 그 다음 목표는 뭔지도 모르겠는체 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기분이 계속 다운되고, 마음이 공허해서 일부러 더 공연도 보러다니고, 음식 만들어먹고 사진찍으며 재미붙여보려 하는데 채워지지가 않아요... 다 부질없단 생각이 훅훅 쳐들어오고...
몸이 좋지않은 후 일도 오래쉬었는데, 그렇게 지겹던 그 시간들이 오히려 그리워지고... 요기에서도 바쁘게 생활하시는 님들 보면서 그냥 다 부러워요.. 종일 시간이 어찌나 안가는지, 나는 왜 이렇게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고있나 싶고...
어떻게든 의지를 다졌다가, 깊은 바닥으로 내려앉았다가.. 모 우울증 그런게 오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