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좀 심각한데? 다이어트를 해야겠어..'
라고 결심하고 회사 동료들과 여자친구에게 부끄러워하며 결심을 얘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 달이나 지났네요;;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게 5/2(수)였으니... 오늘로 91일이 되었네요 😂
아침 일찍 헬스장에 들러 공복에 인바디만 재고 출근을 했습니다 ㅎㅎ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 🎊 👏
골격근량은 몇백 그램씩 계속 오차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100g이 늘어난 수치로 마감을 했습니다. 체중은 약 17kg을, 체지방은 18kg을 날리며 줄어든 체중의 100%가 체지방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ㅠㅠ 인바디가 아무리 오차 덩어리 라지만 이 정도면 오차율을 감안해도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7월 결산으로는, 7월 한 달간 총 4.1kg을 뺐네요. 5kg을 목표로 잡고 칼로리 및 운동계획을 짰는데 녹록지 않았나 봅니다.. 처음 다짐과 계획대로 잘 좀 할걸 ㅠㅠ
가장 많이 먹은 음식 바나나가 눈에 띄네요 ㅋㅋㅋㅋ 32번이라니. 오늘도 먹을테니 더 늘어나겠네요.
바나나 사재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
탄단지 비율은 좀 반성을 하게 되네요... 하루에 탄수화물을 200g은 섭취를 해 줬어야 했는데 강박증 때문에 그러질 못했습니다 ㅠㅠ 대신 단백질도 목표량(140g)에 못 미쳤으니 뭐... 결국 제대로 잘 못 챙겨 먹었단 얘기가 되겠네요...
칼로리도 권장에 비해서 너무 안 먹었어요 ㅠㅠㅠㅠ 2000칼로리는 먹자가 다짐이었는데 그놈의 불안감에 1600~1700사이를 왔다갔다 했더니 평균이 저러네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가 칼로리를 제대로 섭취하질 못했던 탓인거 같아요...
8월엔 좀 더 먹어주면서 다이어트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나트륨은 그렇게 조심해 가면서 먹었는데도 기준치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를 했네요. 나트륨 먹기 참 쉽죠잉~
이제 8월부터는 새로 목표를 짜야겠어요. 체중 감소도 좋지만 체지방률을 줄이는 걸 핵심 목표로 가져가야겠습니다. 현재 체지방률이 17.7%니까 1차 목표를 15%로 잡고 진행을 해야겠어요 ㅎㅎ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뭔가 뿌듯하네요. 이 기분을 원동력 삼아서 앞으로의 다이어트도 힘내서 해야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도 올려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
7월 한달 잘들 마무리 하시고!! 전 저녁 일기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