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대비 공체가 300그램 올랐어요.
근데 어제 저녁에 먹은 와플 때문은 아닌 거 같아요.
일단 총 칼로리 섭취가 그리 많지 않았고,
와플 사러 옷 갈아 입고 나가려는데,
이상하게 스커트가 꽉 끼더라구요. (와플 먹기도 전에;;)
그 스커트는 원래 예전에 대자연 때 53kg까지는 나가야 끼이던 스커트인데... 50kg대에서 이 정도라;; 살짝 당황했어요.
와플 사러 나갈 땐 크게 신경은 안 썼지만, 갔다와서 보니,
육안으로 보기에도 허벅지부터 엉덩이까지 땡땡하게 붓고...
어제 저녁에 체중 재보니 51kg까지 늘었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니 어제 저녁보다 부기가 빠졌긴 한데,
확실히 몸상태가 이상한 거 같아요.
가능성은 세가지인 거 같은데;;
1. 대자연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또 피가 살짝 비치더라구요. 그리고 관절 쑤신 건 제 대자연 때 전형적인 증상인데, 무릎에 손목 척추 흉추 잇몸까지 계속 아픈 걸로 보아 호르몬 이상 등으로 대자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남들은 다이어트 하면 대자연이 줄어든다는데, 왜 전 자꾸 기간이 질질 늘어나는 지... 황금기가 줄어들어 슬퍼요.
2. 오후에 익히지 않은 방울 토마토를 거의 300g가까이 주워 먹었는데, 이후 하체 순환이 나빠져서 부었을 수도;;
3.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궁디 운동을 거의 매일 했더니 힙업만 되는 게 아니라, 골반이 커졌을 가능성도;; 전 이미 골반 너무 큰데... 작고 스키니한 궁디를 갖고 싶어요😭
당분간 엔젤 궁디는 안하고, 걷기에다 스트레칭+ 요가횟수 늘리고, 오늘 수영 갈 수 있음 가고, 채소는 당분간 익혀 먹고,
호르몬 건강을 위해 일찍 자야겠습니다.
분명히 체중은 작년보다 떨어진 건데, 자꾸 하체만 다시 살쪄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