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00일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벌써 64일이나 지났습니다.
길다고만 생각했던 시간들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제 몸의 변화를 기록 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운동하는걸 좋아했고 뛰어다니기 일수였어요 ㅋㅋㅋ
밝고 긍정적이다는 말을 항상 들었던 저는 작년 이맘때쯤, 심한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겪으면서 참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해를 하기도 몇번이였고, 제 자신이 싫어서 거울도 보지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지내니 불어나는 제 몸과 예전과 달리 약해진 제 몸상태를 실감했어요. 그 모습이 정말 추하더군요 (´°̥̥̥̥̥̥̥̥ω°̥̥̥̥̥̥̥̥`)
망가진 제 모습을 스스로가 보니까 제가 바뀌지 않으면 제 병은 낫지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평소좋아하던 운동을 시작으로 축적된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씻어내고자 현재, 1달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 (๑•̀ㅂ•́)و✧
1달이 넘는 시간동안 포기하고싶었던 적도 있고,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뛰지않아 속상함에 울면서 잠들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몸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는 것 !
매주 월요일마다 사진을 찍어서 전주사진과 비교해오며 보충할 운동들을 다잡으며 한 주를 시작하니까 예전보다는 포기하고싶단 생각이 덜 들었어요 !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는 57.3 이였고 현재는 53.8~54를 왔다갔다합니당 ٩(๑′ᴗ‵๑)۶
식단은 무리하게 짜고 싶지 않아서 일반식과 과일또는 고구마, 계란을 섞어가면서 먹었어요 ! 아침, 점심을 고구마나 과일(사과, 복숭아)을 먹었고, 저녘에는 일반식을 먹었어요 ! 오래오래 꼭꼭 씹어먹기 위해서 최대한 음식의 미묘한 맛까지 음미해가며 한끼 식사시 1시간 정도로 먹었어요 !!!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니까 포만감도 들었고 건강하게 먹은 느낌이였어요 ㅎㅎ
가장중요한(?) 간식을 많이 줄였어요 !
워낙 젤리,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17개씩 해치우기도 했답니다 (°□°;)
그랬던 제가 아이스크림은 2달동안 입에 대지도 않고, 젤리는 한달에 한, 두번 먹을까 말까하고 있죠 !! 생각보다 제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것같아요. 일-이주를 참으니까 습관이 되서 예전처럼 찾게 되지 않더라구요 ! 그리고 일부러 집에 간식을 들이지 않기도 했어요 ㅎㅎ 이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집에 간식있으면 먹고싶어지잖아요ㅠㅠ 그래서 간식을 일체 사놓지 않았어요. 대신 배고플때, 물배채우거나 구운계란 한-두개씩 먹으면서 버텼어요 ㅎㅎ
저는 운동할때 땀나는걸 좋아해요 ! 땀이 나면 운동한 느낌도 나고 스트레스가 땀방울이랑 같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히히
크게 유산소운동이랑 근력운동으로 나워서 한달정도는 줄넘기, 걷기로 유산소운동을 했고, 마일리사이러스 하체운동과 복근운동으로 근력운동을 했어요. 요즘은 다신 트레이너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서 집에서 할수있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는 중 이에요 ! 도전 10기에서 했던 운동영상들이 잘 나와있어서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하고 있어요 (•̀ᴗ•́)و ̑̑
(저 아니에요 !)
키 156에 몸무게 44를 이룰 수 있을 그날 까지 !
100일이 넘는 시간이 걸릴지라도 지금처럼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운동하며 제 자신을 가꿀거에요.
사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변한건 제 내면의 모습이였고, 지금에서야 저를 돌아보고 사랑하게 되는것같아요. 마르고 예쁜여자여야만이 사랑할 수 있는게 아닌, 어떤모습에서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보석같은 사람이에요 (◍′ω‵◍)
여러분도 포기하지말고 저랑 같이 다신 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