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을 자주가지도 않지만 가더라도 한쪽구석에서 조용히 씻고와요
주위는 절대보지않고
이유인즉슨 이동네에 오래살았고 가게를 하다보니 아는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마주치기 싫거든요
오늘은 정말 쌩뚱맞은시간에 갔고 내가 아는사람들은 안움직이는 시간이여서 여유있게 씻으며 주변도 보며 목욕을 했어요
근데 첫번째 기뻤던일은 의자에 앉아있는 내 뱃살이 허벅지에 걸쳐지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허리에 러브핸들?암튼 그것도 없고 내가봐도 좀 날씬해 보이더군요 ㅎㅎㅎㅎ
배탄력과 가슴이 역시 문제였구요
두번째 무조건마르다고 이쁜건아니다를 느꼈어요
분명 너무 날씬한데 또는 말랐는데 이쁘다는 생각이 전혀안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차라리 살찐게 낫다 싶을만큼
이유인즉슥 딱봐도 운동은 안하고 그냥 살이 없는거구요
또 자세는 올바르지 않고 날씬하니 어깨도 굽고 배는 나와있고 골반도 앞으로 빠져서 납작하구요
옷을입으면 분명 날씬해 보이는 몸일테지만 저렇게 빼면 안된다는걸 다시 느꼈어요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잘챙겨먹고 운동하고 제일중요한 자세교정을 반드시 해야겠다를 절실하게 느꼈어요
이왕 힘들게 다이어트하는거 균형잡히고 이쁜몸 만들어야죠
우리모두 내몸을 조각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유심히 보며 이쁜몸매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