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12기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이번에 약 4개월동안 10kg가량을 감량했는데 추석부터 먹기시작해서 한번 음식에 이것저것 맛을 들이니까 폭식이 이어졌어요. 당연히 몸이 급격하게 불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4kg 가량이 쪘더라구요. 급찐살이니까 얼른 빼면될텐데 한번 폭식하니까 하루 더 먹고 내일부터 열심히하자 이런식의 마인드가 생기더라구요.
마침 다신도전을 시작하게 되어서 이번주 목표는 한달전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주전으로 돌아가보자 였어요. 말그대로 급찐살타파! 어디선가 급하게 찐살은 2주전까지는 영양소로 저장되어 있기때문에 지방으로 변하기 전에 빼면 7배 쉽게 뺄 수 있다고 봤거든요!

그래서 이번주는 식단을 조금 무리하게 적게 먹고 운동은 매일하는 러닝에 다신미션으로 하니까 평소 운동량에 2배 정도가 되더라구요. 3일차정도 되니까 몸에 변화가 확 느껴지는데 가볍고, 단단하고, 부한 느낌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오늘 딱 일주일 되는 날인데 체중계 앞에 올라가니까 46.9kg 한달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게 돌아왔어요!! 완전 서프라이즈! 다이어트 한창할 때 최저 몸무게가 46.4kg까지 나갔는데 단 일주일만에 복귀하다니!

진짜 다신도전하기 너무 잘한것같아요ㅠㅠ 몸무게 이렇게 급격하게 빠진건 급찐살이기도하고, 이번주에 먹는양을 조금 무리하게 줄였고, 또 가장큰건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밖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실내운동을 답답해해서 홈트를 거의 안했었거든요. 운동루틴을 어떻게 짜야하나 귀찮으면서 고민되기도 해서ㅎㅎ 가끔 비가와서 밖에나갈 수 없을 때 스쿼트정도?
이번에는 다신미션이라 꼭 해야하니까 주어진대로 하다보니까 정말 몸이 단단해지고 근육이 붙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복부에 힘이 들어가고, 몸선이 조금씩 예뻐지는 걸 느꼈어요. 이래서 근력운동이 중요하다고 하나봐요!
정말 절실하게 느꼈어요. 아직은 근육도 부족하고 홈트가 몸에 붙지않아서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천천히 계속하다보면 파이널데이에는 더 예쁜몸을 갖게 되겠죠?!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