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주말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괜시리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랄랄라 랄랄랄랄라~~~
어제는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피톤치드를 와구와구 마셔주고 왔어요~ 어제의 피톤치드 영향으로 지금까지 기분이 너무 좋은지도 몰라요~~~
딱 단풍이 드는 계절이라 조금씩 알록달록 갈아입은 나무들을 보니 이젠 완전한 가을이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매일매일 컴퓨터에게 시달린 제 눈과, 다이어트에 힘을 내준 정신과 몸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자 나의 몸과 정신아~!
혹시 겨울벚꽃을 아시나요?
저는 겨울에도 벚꽃이 핀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제가 간 시기가 겨울 벚꽃이 살살 꽃을 띄우는 시기여서 정상사진을 보면 팝콘처럼 살짜기 피어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일반 벚꽃보다는 작아요 1/4 정도일까요?
앙증맞아요~
내려오는 길에는 같이간 어른들을 위해~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의 인증샷!
아 이번에 어른들이나 같이간 친구들에게 살 엄청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실 몸무게는 정말 별 차이는 없는데 몸의 라인과 굴곡들이 정리되니 그런것 같아요~
한 분한테는 살 그만 빼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그런 소리를 들어보다니!!
아래에서도 다시 얘기 하겠지만 라인이 정말 많이 변했거든요~
덩실~덩실~!!
내려오는 길에 먹은 하트형 센베!
하나하서 여러 분들과 나눠먹었습니다! 짜웠지만 맛있었어요!
등산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 날씨에 딱 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대망의 3주차 전신사진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비키니랍니다!ㅋㅋㅋ
지난주에 비해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 엉덩이 라인과 뱃살이 좀 더 들어갔어요~~
몸에 습관을 익숙하게 하려면 2주간 같은 행동을 반복하라고 하던데, 요즘은 미션운동과 매일 적는 도전일기 등록이 습관이 되어있는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일기를 쓰고, 게으름을 부리며 운동을 내일로 미루기 보다 익숙하게 운동을 시작하고~
예전엔 아침도 잘 챙겨 먹지 않고 빠트리기 일수였는데, 이젠 아침을 거르면 배가 고파서 집중이 잘 안되요.
아침을 잘 안챙겨 먹던탓에 점심을 먹고 늦은 저녁시간이 되면 배가고파서 뭐든 먹고자곤 했는데, 요즘은 아침, 점심을 잘챙겨 먹어 오후까지 배가 든든할때가 많아서 저녁을 간단히 먹어도 배가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버릇도 없어졌습니다.
되려 요즘은 저녁 늦게 뭐든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곤해요.
처음 몸에 익히는 것이 어렵지~
몸이 적응을 하면 아침인사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도전기간이 저에게 준 좋은 습관이예요.
사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도전 끝나는 날에 목표로 했던 53키로 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30대를 넘어서 다어어트 하면 진짜 힘들 다던데 맞는 말인가봐요ㅠ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좀 처럼 미동없는 몸무게에 실망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근육량은 그대로 체지방만 빠져주어 제 몸에 감사해요~
(사실 천천히 몸무게와 체형을 바꿔가는 스타일이라 한달에 10kg이상 빠져주면 양발벗고 자유분방한 춤을 출테지만, 그렇게 빠진 만큼 요요도 금방 오는 것을 알기에,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려해요)
아마 이 도전이 끝난 후에도 저는 계속 혼자 도전을 하게 될것 같아요~
21일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12기 분들~ 이제 10흘도 남지 않았어요~
수고하셨어요~~~~~ 짝짝짝짝~!
달려온 기간이 더 길기에~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기예요~!
포기하셨던 분들도 자신을 위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하셨던 분들도 마지막 까지 힘내서 목표를 위해서 힘내보아요!
아마 혼자 했으면 금방 포기했을 텐데, 12기 분들의 응원과 글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용기와 힘을 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남은 9일도 힘내 보아요~!!! 아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