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절식 마지막날이고 병원식만 먹었습니다.
근데 저 오늘 진짜 칭찬받고싶은일 있었어요 ㅋㅋㅋㅋ
오늘 제주도에 사시는 막내이모가 휴가 내셔서 올라오셨는데
엄마랑 이모랑 셋이서 식당에서 밥먹는거
저 구경만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한다고....
와.. 진짜 저 다른사람 음식 먹는데 한입도 안먹은건 처음이었어요..
입에서 침은 죽죽 나오는데 침만 삼키면서 참았어요.. ㅠㅠ
그리고 오늘도 원피스 66사이즈도 이쁘게 잘 맞았어요. 처음으로 66 다시 입었을땐 그래도 고무줄 들어가있어서 66입어도 의구심이 들었는데
오늘입은건 지퍼였는데도 이쁘게 잘 맞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가 맘에 쏙 드는 다른 원피스는 55밖에 없어서
그냥 핏만 본다고 걸쳐봤는데
일단 55에 들어간다는데에 놀라고 지퍼가 반이나 잠긴다는데에 또 놀랐어요 ㅋㅋ (무한긍정 ㅋㅋ)
이대로만 가면 내년에 정말 55 입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오늘 9월부터 다시 다이어트 시작한 이후로 대략적으로 -10kg 되는 날이에요.
의사들의 도움을 받고, 조금 덜 힘들라고 같이 응원해주는 가족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뿌듯한 날이었어요 ㅎㅎ
아직 목표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더 힘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