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체기 시에는 운동 강도를 올립니다. 여기서 알고 가셔야할 부분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운동은 하면 할 수록 우리 몸은 적응이란걸 하게 되어서 같은 강도를 유지해서 운동을 한다면 소모하는 칼로리가 초반에 비해 후반에는 줄게 됩니다. 즉... 예전에 30분 뛰시는데 300을 소모했다면 지금은 30분 뛰는데 250만 소모해도 뛸 수 있는 몸이 만들어 진다는 거죠. 그게 심폐기능이 좋아짐으로써 얻어지는 효과입니다. 그래서 이전보다는 좀더 빠른 속도로 30분을 뛰셔야 300을 소모하게 된다는 거죠.
두번째... 첫번째와 연계되는 부분인데... 많은 분들이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헷갈려 하십니다. 그런데 운동량과 운동강도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에요. 가령 5키로미터를 예전에 30분에 뛰었다면 6키로미터를 30분에 뛰는건 운동강도를 올린거에요. 그런데 6키로미터를 40분에 뛰었다면 그건 운동량을 올린거구요. 실질적으로 칼로리 소비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소요되는 시간과 발달 할 수 있는 심폐기능 부분에서 본가면 엄연한 차이가 있죠. 무산소 운동의 경우도 예전에 3키로 아령을 15회 3세트를 했다면 4키로 아령을 15회 3세트 하는건 운동 강도를 올린거고 3키로 아령을 20회 3세트 하는건 운동량을 늘리는 겁니다.
이 두가지를 이해하시고 정체기를 만나면 이용해 보시면 좋구요.
한가지 더 첨언을 하면... 정체기는 몸이 그 체중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몸이 그 체중에 적응을 함으로써 그 상태에 따른 기초대사 같은 것들을 시운전하는 구간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 구간은 나중에 요요가 발생을 하게 되면 어느정도 저지선 역활도 해주기에 그리 불편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몸이 그 체중에 적응을 하고 어느정도 운동 강도와 먹는것들의 조화가 맞춰지면 체중은 다시 줄게 되어 있어요. 너무 걱정하시거나 조급해 하실 필요가 없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 저도 한달째 70에서 머무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