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로 폭식을 했느냐 따지기도 하지만 음식량으로도 폭식을 했느냐 따질 수 있어요. 제 생각엔 폭식이 맞아요. 지금은 현재 님께서 그나마 다이어트 음식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하더라도 이런 습관이 계속 되면은 다이어트 식 뿐만 아니라 살찌는 단음식이나 밀가루 등에 접근 하게 되요.. 제가 그랬거든요 ㅠ 전 미주라 통밀 식빵 비스켓 한번에 그거 다먹거나 고구마로 폭식하거나 곤약면과 연두부 400그람을 폭식한적 있어요. 그당시엔 그나마 다이어트 식품들이라 크게 살이 찌진 않았어요. 먹고 토하기도 했었으니까 더 그랬었죠. 하지만 늘어날대로 늘어난 위였기 때문인지 쉽게 줄어들 생각 안하는것 같았고, 어차피 먹고 토하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평상시 다이어트 때문에 먹지 못했던 단음식과 새로나온 과자, 아이스크림, 빵, 라면 등등에 손대기 시작했죠. 결과는 폭식증을 동반한 공황장애와 다이어트 강박증.. 그리고 요요로 뺐던 체중이 다시 붙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살이 잘찌는 체질이 됬어요. 나비효과 아시죠? 나비날갯짓이 태풍이 된다는.. 제가 딱 그랬어요. 님도 저처럼 되지 않으시려면 지금부터라도 정신 딱 잡고 위의 크기를 늘리지 마세요. 드시고 싶으신게 있으시고, 다이어트 기간이 4개월 이상정도 되신다면 차라리 치팅데이를 슬슬 만드시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