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박약 작심삼일도 성공하는 다이어트
#10. 연예인들이 많이 투자해서 날씬할까요?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가녀리고 마른 몸매를 자랑한다. 이에 사람들은 말한다. “돈과 시간이 많으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이 정말 돈과 시간이 많아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되었을까?
아마도 가장 불규칙하고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연예인'일 것이다. 또한, 날씬하고 관리잘하는 유명 연예인일수록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이들을 그저 '돈과 시간이 많아서' 날씬할 것이라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도대체 연예인들은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일까?부족한 수면과 불규칙한 생활을 거듭해야 하는 그들이 식이조절 위주의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몸이 버텨낼 수가 없을 텐데 말이다.
물론 기본은 근육량을 늘리는 식단으로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것이겠지만, 더 중요한 핵심은 그들에게 주어진 적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똑똑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단 10분을 운동하더라도 최대의 운동효과를 내야 하다 보니, 비싼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해 운동 중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과학적이고 고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심박수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어째서 짧은 시간에 살이 잘 빠지는 걸까?
심박수 다이어트는 심장의 박동수를 이용한 다이어트로 너무 높은 심박수로 운동을 하게 되면 체지방이 아닌 체내에 있는 탄수화물을 사용하게 되고, 너무 낮은 심박수로 운동하게 되면 칼로리 소모가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인의 적정 최대 심박수의 70~80%가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적정 최대 심박수는 20대는 160~180bpm, 30대는 150~ 170 bpm이 되어야 한다.
이 적정 심박수에 도달하지 않으면, 체내 지방이 연소되는 양이 적어 오랜 시간을 운동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본인의 적정 최대 심박수 범위 안에서 하는 10분의 운동은 만보를 걷는 것 보다도 더 많은 칼로리 소모할 수 있다.
이렇게 주어진 최소한의 시간 내에 최대한의 칼로리 소모를 하는 것이 연예인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일반인들이 심박수를 측정해가며 운동하기는 어려웠지만, 요즘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측정이나 간단히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는 밴드로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해졌다.
무작정 적게 먹고, 무작정 운동하고, 적은 감량 Kg에 실망해 오늘도 다이어트를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당신. 심박수를 높여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고, 신체 각 부위를 고르게 자극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해보자.
※ 칼럼제공 : 듀슬림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