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면 칼로리 소모 증가
여러분은 걷거나 뛸 때 어떻게 하시나요?
앞만 보고 걷거나 달리시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실제 같은 운동이라면 앞으로 하는 운동보다 뒤로 걷거나 달릴 때 더 큰 운동 효과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뒤로 달리는 것이 앞으로 달리는 것보다 관절을 보호하고 칼로리 소모도 많으며 체지방 감소도 훨씬 잘 된다'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근육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는 근육이 있고 그 근육안에는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인체 발전소가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의 전환을 도와주는 기관으로, 결국 지방 연소를 통해 다이어트의 효과를 많이 보기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한 방법이 바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최대한 움직여 주는 것입니다. 실제 뒤로 걷기나 달리기는 앞으로 달리는 것과 다른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앞으로 달리면서 혹사하는 무릎 관절보다 넓적다리와 장딴지 근육을 많이 쓰게 됩니다.
때문에 뒤로 달리기는 평균 20%의 칼로리를 더 소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뒤로 달리면 체지방 2.5% 더 감소
실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대학교 연구진은 6주일간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일부는 고전적인 앞으로 달리기만, 일부는 3주일은 앞으로 달리기를 하고 나머지 3주일은 뒤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뒤로 달리기를 한 여성들이 앞으로 달리기만 한 여성들보다 산소 소비량이 현격히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평균 2.5% 체지방을 줄인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운동장 한 바퀴를 뒤로 달리면 앞으로 여섯 바퀴를 달리는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뒤로 달리기를 하면 앞으로 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늘 똑같은 걸음, 늘 똑같은 운동 패턴에서 벗어나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조금 더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움직이는 뒤로 걷기와 달리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뒤로 뛰기와 걷기! 여러분의 체중도 뒤로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칼럼제공 : 쥬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