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된 대학생입니다 좀 있음 개강인데 살은 여전히 안빠지고 더 나태해졌는데 제 콤플렉스는 종아리 지방이 사진처럼 엄청 많습니다.. 만져보면 물컹한데 진짜 안빠지고.. 키 154 몸무게 58에 체지방 38%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입이 짧은 대신 군것질이 많고 식욕을 못참습니다. 근력 운동을 하려니 무릎이랑 허리가 좋지 않아서.. 유산소 위주 운동을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고 조언 없을지ㅠㅠ
그냥 걷는 것부터 하세요. 심폐기능과 체력이 늘기 시작하면 뛰기도 하시구요. 근력운동도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 없어요. 당장 플랭크 30초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목표 세우고 무리하게 지키려고 할 필요없습니다. 한두달만에 찐 살이 아니니 한두달만에 뺄 생각하지 마시고 길게 보세요.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시고 조금씩 늘려가면 되요. 식단도 노력하셔야죠. 그냥 못참아요 라고 하시면 누가 어떻게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못하겠다는 사람한테.
기초대사량보다 조금 더 하루 섭취 칼로리 정하시고, 그 안에서 건강한 메뉴로 삼시세끼 규칙적인 시간에 챙겨드시면 차츰 심한 공복감이 줄어들 거예요. 정제당이 많은 간식이나 고칼로리 음식, 야식은 참으세요. 살 그냥 찐거 아니잖아요. 감량하고 싶으시면 하기 싫은 것도 하고 참아야 하는 것도 있어야 해요. 감량욕구보다 감량 불가능한 식욕이 더 심하시다면, 간절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식단관리도 운동도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 만큼 살찌는 데에도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저는 님의 젊음이 부럽네요. 젊으셔서 신체 대사능력이 좋을 시기라, 다이어트 제대로 시작하시면 효과가 빠를 겁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