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8월부터 다이어트로 감량, 관리중인 유지어터 입니다.
지난달까지 8개월동안 식단, 운동을 다신에 매일 기록해왔었는데 습관이 무섭네요.ㅋㅋ 주말이면 다신에 들어와서 새로운 정보와 다른분들 글도 구경하곤 해요. 오늘은 제가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 성공한 것을 알고 있는 지인을 만나 화사한 색상의 원피스 하나를 얻었는데, 그 김에 주말 마무리하며 비포&애프터 글 하나 남깁니다. 유지어터에게도 적당한 자극은 필요하니까요.ㅋㅋ
집에 와서 입어보니 디자인도 그렇고 색상도..;;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여기서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입겠고, 잘 보관했다가 더운 나라로 휴가갈 때 가져가려고 해요.ㅋㅋ
왼쪽 사진은 예전 비포&애프터 게시판에 올렸던 사진인데.. 작년 8월에 다이어트 시작하고 9월쯤 찍어뒀던 사진이예요. 오늘 찍은 사진과 이렇게 나란히 두고 보니 정말 차이가 크네요.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ㅋㅋ
학창시절부터 하체에 근육이 많고 굵었었는데 다이어트 전에 살이 많이 찌기도 했지만 이번 감량으로 하체 체지방이 꽤 많이 빠졌어요. 확실히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디게 빠지더라구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단기간에 하체살 안빠진다고 절~대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장기간 꾸준히 식단 챙기며 운동과 스트레칭 병행하시면 분명히 하체살도 건강하고 예쁘게 빠질 거예요!!!
한창 살쪘을 때 사진은 없는 줄 알았는데 후덕한 상체 사진(왼쪽)이 하나 있더라구요. 아마 재작년 여름 사진인 것 같아요. 저 때는 살이 많이 찌고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도 병원가고 약 먹으면서 버틸만 했었어요.
날씬하진 않았지만 먹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정상 범위의 체중으로 오랫동안 살아와서 다이어트를 해본 적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 건강이 너무 나빠져서 식단 챙기며 운동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 오른쪽은 지난 3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환절기마다 병원을 드나들며 항생제를 필수 지참했던 제가, 운동 시작하면서 감기 한번 안걸리고 가을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너무 기뻐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체중/식단/운동 변화를 간단하게 표로 저장해둔 자료예요. 작고 심플한 표일 뿐이지만 저 하나에 제 8개월간의 노력과 변화가 다 보이네요.. 8개월간 매일 해온 일이다보니, 지금은 꼭 기록하지 않아도 섭취량과 운동량이 대충 가늠이 돼요.
혹시라도 요요가 오거나, 몸매나 운동에 더 관심이 생기거나, 다시 관리해야할 일이 있을 때 저 스스로 참고하려고 다신에 좀 더 자세한 식단/운동 등 중요한 기록들은 거의 다 남겨뒀어요. 혹시 관심있으시거나 참고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비포&애프터 게시판의 제 다른 글들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들 적절하게 챙겨드시고 적당한 운동 꾸준히 하시면서 건강한 다이어트,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저는 키 166cm/체중 57±1kg/30대 후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