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제소개에 앞서 저는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에요.
아니! 입원한 사람이 무슨 다이어트야! 잘먹고 잘쉬어야지 싶겠지만.....
세상에 웬걸 제가 입원하게된 계기도 이 몸무게와 관련이 깊습니다..
저는 171센치 꽤 큰키에 95키로가 나가요.(3월중순기준)
폭식과 기름진 음식이 주식이고 우울증으로 침상생활하니 더 찌더니 이렇게 됐어요.
그런데 자갈이있는 비탈길을 구두신고내려가다 그만 삐끗하며 오른쪽 발목 인대 완전 파열...
왼쪽 무릎에는 돌조각이 박히고....
그렇게 수술과회복을 위해 2주 입원을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다이어트에 진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친사람을 위한 다이어트는 찾기 힘들더라구요
보통 다치면 잘먹고 잘누워있으라니까. 하지만 이경우는 달라요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근골격계 질환과 사고는 물론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큰일나기 일보직전이더라구요. 심지어 당이 200까지 수치가 올랐다가 떨어지질 않나 다행히 당뇨는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정말 위험하겠구나 싶어 병원에서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건강해야 제 발로 걸어다닐 수 있으니까요.
이재 앞으로 4주 더 깁스을 해야하는데 다이어트를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어요.
제가 나름 정한 규칙을 말씀드릴게요.
1. 하루 세끼 정량만 먹는다.
이말은 야식같은 부과적인 식사를 제외한다는거에요. 또 제 때 숙면을 취하는 것도 의미하죠. 또 병원 생활에서 느낀 점이 있어요. 바로 세 끼를 꼬박 주고 정량을 주죠. 먹으면서 생각이 든건데 제가 평소에 먹은것 보다 훨씬 적은데 충분히 배부르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남겨요;;
그래서 "아. 이정도만 먹어도 배부르구나" 하고 당연한 얘기지만 정량만 먹기로 다짐했어요.
2. 침상운동 및 재활에 도움될 운동하기
아무래도 제가 다친게 발목이라 걷기나 뛰기 같은 기본적인 운동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목발 집을 때 왼반은 체중을 모두 지지하고 자주 움직이니 걱정이 덜한데 아무래도 오른발목을 다쳤으니 오른 다리 근력과 상태가 걱정되어
다리들어올리기,
정강이에 긴수건 걸어 당기기 등으로 넙다리네갈레근(허벅지 앞쪽근)을 강화하고 있어요. 뿐만아니라 업드려서 다리 들어올리기를 통해서 뒤쪽 허벅지근육인 뒤넙다리근도 운동해주고 있어요.
복부비만이 굉장히 심하서 크런치와 레그레이즈 를 통해 복부 운동을 해주고요.
유산소는 어떻게?
목발 집고...100~300미터..(가다가 지탱하는 다리 힘풀림)를 가는 연습을 해요 ㅋㅋㅋ
그러면 팔근육은 물론 숨이 굉장히 많이 쉬거든요.
노젓기 동작을 반복하는건데... 그렇게되면 어깨와 팔근육등이 강화되어요.
3. 항상 좋은 생각하기
너무 당연한 말이죠? 맞아요 저는 특히 섹시한 란제리나 이런 옷들 좋아해서 꼭 탄탄하고 멋진 몸매 건강한 몸매 만들어서 입고 싶어요 그래서 자주 구경해요. 절대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길과 나의 삶이 있으므로 옷을 구경하지 모델을 보지 않아요. 그러면서 꼭 저거 사서 입는다! 하고 다짐하기도해요.
친구와 오늘 뭐먹었는지 사진 공유해요. 그러면 다시 되돌아보게 돼요
그리고 건강... 한번 무너지면 정말 두려운 건강.....살때문에 무너질 순 없어요. 저는 죽기직전까지 제 두 다리로 걷다가 죽을꺼라 다짐하며 살빼서 예방할 수 있는 질병과 사고들이라면 그리 하겠다 라고 생각해요.
이상... 넘 긴글이죠 ㅠㅠ 그냥 다이어트 절실하고 힘내고 싶어서 적어봤어요.. 잘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