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근히 세이프~😅
(넋두리)
요즘 운동에 귀차니즘 발동..
허리,무릎,어깨..등
만성통증들을 두루 달고 살아오면서,
이렇게 아프지만 않으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좀 더 살도 빼고,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지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운동을 할 수만 있다면...! "
요즘 무릎,어깨는 많이 좋아졌고,
허리는 30년 가까운 워낙 오래된 고질병이라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도
있는 상태인데..
무릎통증에서 벗어나,
가까스로 5분,10분,20분..걸음을 늘려가며
벅찬 감동을 하던 그 초심을 서서히 잃어가는 듯 하네요..
이젠 1시간도 안 쉬고 걸을 수 있는데,
오히려 운동의지가 사그러드는 듯..
벌써,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배가 부른 거겠죠.
이제 노화는 계속 진행될테고,
언제 다시 어디가 고장나 움직이기 힘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이죠.
지금이 바로 가장 활동량 늘리기 좋은
다이어트의 황금기인데,
이렇게 나태하게 보내고 있다니..
정말 누가, 정신 차리라고
매운 소리 한 번 해주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