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잠시도 가만 안있는 스타일인데 저녁에 술을 먹다보니 팔다리는 가늘고 이티배 예요 . 나름 일반식이기는 하지만 반정도로 줄였고 술도 주1회 한두잔 먹고 야식 아예끊고 간식도 끊고 밀가루도 끊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초반에 살짝 빠지는가 싶더니 별로 안들어가네요.. 걷기 조깅 30~40분해도 땀은 나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운동을 힘들도록 더해야할까요? 보통 다신 만보기로보면 평균 400~450이상운동해요..
풍호동여깡 치료부터 확실하게 받으세요. 어설픈 몸 상태로 운동을 하면 되려 더 상합니다. 6번째 디스크 수술이 2014년 봄이었고 운동을 비슷하게 깨작 거리기 시작한게 2017년 겨울이었고... 그러다 작년2018년 4월 발목인대 재건수술하고.... 3개월 치료와ㅜ재활 전념하다 다이어트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6월 말 7월초 쯤입니다. 치료가 먼저에요. 어설프게 접근했다가 수술만 여러번을 했습니다. 그게 제일 안전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하는 방법입니다.
풍호동여깡 제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6번 한 사람이에요^^ 운동하시는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행자의 상황에 맞게 운동 할 수 있으니 ^^
운동을 한다는건 체중을 줄이려는 목적보다 신체의 발달... 즉 심폐기능이 향상이 되고 골걱근량이 증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걷기를 말씀허셨는데... 그걸 하셔서 심폐기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그건 운동이 아니라 그냥 움직인거고 그냥 열량만 소모한거에요. 많이 움직이는게 운동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신체 발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극을 줘야 운동인 것입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운동 강도에ㅜ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요. 가령 님께서 푸쉬업을 처음에 10개 하셨는데... 하루하루 발달이 되어서 어느날 보니 100개를 허고 계신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예전에는 10개만 해도 몸에 자극이 와서 운동이 되었지만 어느날 부터 100개를 해야 운동한것 같은 자극이 온다라면.... 그 만큼 운동 시간이 늘어나고 역으로 근육 휴식시간이 줄어드는거겠죠. 이런경우 푸쉬업 100개를 할게 아니라 푸쉬업바를 이용한다던지 다리를 의자에 올린다던지 해서 푸쉬업을 하는데 더 어렵게 해야 운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푸쉬업 바나 다리의 위치 조정 같은 행위들이 푸쉬업의 운동 강도를 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를 쉽게 정리하면 유산소 운동은 어제보다 빠르게 무산소 운동은 어제보다 더 무겁게 하는것이 운동강도를 올리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두 지금 매일 운동을 하는데도 유산소랑 근력 번갈아가면서 하는데..팔살하구..뱃살하구 허벅지 살이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부위별 운동을 따로 해요.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는걸 줄여도 뱃살이 저도 술뱃살이라..그래서 술도 다 끊었어요..그러구서 운동하니 조금씩 빠지더라구요. 쉽지 않은거 같아요. ㅠㅠ
기본적으로 현재의 체형이 마른 비만의 몸일 확률이 큽니다. 마른 비만이란 정의는 키 대비 체중은 표준범위이나 체내 체지방률이 높고 골격근량이 적은 케이스를 말합니다.
우선 먹는거 줄이는것 부터 멈추세요. 일반식 3끼로 잘 챙겨 드시고 나머지 하지 않아겠다 생각하신것만 하세요.
운동은 우리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으로 굳이 구분을 하는 이유를 아셔야 하는데.... 그 두 운동이 그냥 다른게 아니라 사용하는 에너지원부터 그 효과까지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운동의 병행을 원칙으로 생각하시고 귀찮고 힘들더라도 무산소 운동을 운동 내용에 넣어주세요. 스쿼트 풀랭크 사이드플랭크 푸쉬업(푸쉬업이 힘들면 니푸쉬업이나 월푸쉬업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밴드 벤트 오버로우(슈퍼맨 등운동으로 대체 가능) 같은 운동에 레그레이즈 같은 복근 운동 추가해서 루틴으로 하여 세트반복 해주시고나서 20~30분 호흡이 헐떡거릴 정도로 뛰어주시거나 5분정도 슬로우버피나 버피점프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운동을 했다라고 나타내는 지표는 땀이 아니라 호흡의 거칠기와 근육통입니다. 즉 유산소 운동은 호흡이 거칠어서 한 문장의 말을 한번에 할 수 없을 정도로 해 주셔야 하고 무산소 운동은 다음날 약간의 근육통(살짝 뻐근한 정도)이 올 정도로 해주시구요.
지금 하시는 운동량을 토대로 먹는 양을 설정한다면 대략 1600~1700정도 섭취해 주시는게 좋겠다 생각되구요(기초대사량을 알려 주시는게 더 좋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