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특별한 일 없다고 일기에 그랬는데, 오늘은 전할 소식이 많네요.ㅋㅋㅋㅋㅋ

최대한 핵심만 넣어서 짧게 써보도록 할게요!! 제가 너무 투머치토커라 그렇게 될진 모르겠지만요.😂

1. 학교 기간제 끝!!!!

제가 초등학교 선생님인 건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사실이죠. 그런데 사실 정교사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늦어도 올해 9월엔 발령이라, 1학기에 3개월은 경력 쌓으며 돈 벌고, 니머지 3개월은 그돈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자 싶어서 일을 구했었죠.
그리고 오늘이 공식적인 마지막 날이었답니다... 시원섭섭하며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쌤들도 아이들도 너무 좋았는데ㅠㅠㅠㅠ 담주부터 학교를 안나간다니.. 그시간에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둔 건 많았는데 막상 실제로 당장 월요일 아침이 되면 맘이 허할 거 같아요.😭

2. 새로 산 운동복 헬스장에서 게시!

오늘은 매트플럼 레깅스에 회색 반팔티 입고 갔어요.
제 트레이너쌤도 그렇고, 친한 다른 여자 트레이너쌤도 칭찬해주셨어요..! 왜 진작 이렇게 안 입고 왔냐고 하시는데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했네요. ☺️

쌤이 기분이 넘 좋으셨는지 '헬스장사진찍는법'도 알려주시고, 처음으로 제 운동 영상도 찍으셨어요. ㅋㅋㅋㅋ 사진찍는데 저는 첨 해보는 포즈라 너무 어색한데 쌤은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 거 같은.... ㅎ
확실히 몸도 더 잘 잡아주고, 딱 달라붙으니까 늘 배를 신경쓰며 힘을 주게 되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3. 바디프로필 도전 시작!!
원래는 내년에 찍어야지.. 싶었는데, 아예 발령 받기 전에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확실히 몸을 만들어두는 게 낫겠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2학기엔 상황에 따라 pt는 커녕 일상적인 개인운동도 힘들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트레이너쌤과 의논해서 8월 8일 또는 8월 15일 즈음에 사진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땅땅땅...!!!!!
그리고 그거에 맞춰서 pt 추가 등록도 했더니, 월급 들어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텅장이.. 😭😭
(근데 이미 잡아둔 약속만 10개가 넘어서 걱정이에욬ㅋㅋㅋ)

4. 식단&운동

오늘은 끝나고 탱고를 가야해서 유산소는 헬스장 가기 전 따릉이 잠깐 탄 걸로 만족했어요.
오늘은 전신운동을 했는데, 위에 있는 영상도 오늘 한 루틴 중 하나랍니다! 매달리는 동작이 대부분이라 팔이 젤 힘들었어요.😂😂

식사가 부실한데.. 저녁은 헬스와 탱고 사이에 시간이 없어서 간단한 저녁 도시락을 준비해갔었고, 대신 탱고 끝나고 집 오면 바나나랑 두부 먹어야지 생각했었어요.
근데 탱고 뒷풀이에 붙잡히면서 집에 들어오니 12시가 넘었더라구요.ㅜㅜ

넘 늦은 시간이라 지금 먹으면 오히려 체할 것 같고, 어차피 몇 시간 뒤면 아침 먹을테니 참았어요.
오늘 뒷풀이 치맥이었는데, 저는 같이 하는 언니가 준 껌 하나만 언니 성의를 봐서 씹었습니다.

정말 불가피하게 많이 못 먹었지만, 그만큼 내일 더 잘 챙겨먹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