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하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전화왔어요
''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빨리 끝내고와''
배도 고프고 뭐 맛있는걸까해서 시간맞춰 왔더니
순대국먹으러가자는거예요
C~순대국 자기만 좋아하고..나는 별로 좋아 안하는메뉴인데..이더위에 맛있는거 사준다더니..
남편표현으로는 주둥이 댓발 나와서 따라갔어요
"닭갈비 먹고싶다"했더니 아니래요
무거운다리 끌며 뒤에서 천천히 따라갔더니
닭갈비집이네요~^^
제가 평소 닭갈비 맛있는데 노래를 했대요
기억도 없는데..
가면서 닭갈비집 얘기해서 뜨끔했대요 ㅎ
나름 깜짝 이벤트라고..소박하기는..
맛집추천받아 델꼬 간곳인데 엄청맛있어요 콩국수도 먹고..."잘먹었어 윤사장"하고 장난치니
흥~코웃음이 답이네요
저희부부의 애정표현은 이리 재미없네요
ㅋ담주 메뉴도 비공개래요
덕분에 당분간 닭갈비 노래는 멈출듯..
즐거운 오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