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팅 다이어트를 하시는 많은 사람들이(저 또한 초반에 그러했구요)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원인을 체중에만 두고 계세요. 그런데 실상 체중이란건 복잡한 구성을 하고 있는 우리 몸을 단순한 결괏값으로 나타낸 것일 뿐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도 아니고 몸매의 좋고 나쁨을 가늠하는 지표도 아닙니다. 마른비만이란 것만 생각해 보셔도.... 앞의 말이 무슨 뜻인지 대충 이해가 가실꺼에요.
체중보다 더 신경쓰셔야 하는게 체성분 비율입니다. 골격근량과 체지방률을 말하는데... 같은 체중일지라도 골격근량이 많고 체지방률이 적은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훨씬 건강하고 이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성분 비율을 좋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골격근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빼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위해선 올바른 식습관... 즉 제 때, 골고루, 적당량 잘 먹어주는게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식습관을 기본으로 먹은 열량에 알맞게 운동생활을 해 주시면 되고 이 때 골격근량이 성장하고 체지방이 감소할 수 있는 운동내용을 구상하시는게 좋겠죠.
밑에분 말처럼 하시면 체중은 줄테지만 체지방과 함께 골격근량이 줄어듭니다. 골격근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같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목표체중이 되었다 한들 마른비만의 몸매와 별반 큰차이가 없는 몸이 됩니다. 즉... 운동이 약으로 작용한게 아니라 독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에요.
저는 지금까지 다이어트 1년 했습니다. 그동안 체중은 7kg감량을 했구요. 다른 분들에 비해 감량폭이 턱없이 적지만 그 결과물이 아래 사진입니다. 체중감량폭이 적은걸 걱정하실게 아니라 체정분비율에 대한 고민을 더 하세요. 그게 무너지면 다이어트 하나마나한 결과와 만나게 됩니다.
너무 적게 드셔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진거아니예요? 인바디 재보시고 본인 기초대사량에서 500칼로리 빼고 그정도만 드셔야되요.. 스트레칭 말고 홈트 운동 더 하셔야할거같아요ㅠㅠ 저 하루 1000칼로리정도 먹고 운동으로 하루 500칼로리~800칼로리 소모시키는데 일주일에 1키로 빠져요. 하루 두끼 다이어트 도시락만 먹고 물 하루에 1.5리터정도 섭취 나머지 모자란 영양분들은 영양제로 채워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