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늘 독립기념일이라 짐이 닫는 날이예요.
그래서 집에서 유산소 위주로 운동했어요.
오늘 직원들과 풀파티가 있는 날이라 준비하느라 분주했어요.
사실 장보기, 음식 준비는 남편이 다 해서 전 맘만 바빴지만요 ㅎㅎ
바베큐 메뉴로 갈비, 돼지 등갈비, 삼겹살, 새우 그리고 중국집에서 깐풍기, 탕수육, 콤비네이션 볶음밥을 준비했어요.
그 중에서 전 야채 샐러드와 새우로 선방하고 있었더라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 양껏 먹어주고 ...여기까진 딱 좋았는데...
술 먹기 게임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벌주로 결국 자몽이슬이 한잔 마신 후...
어느새 과자들을 집어먹고 있는 나...
제가 젤로 좋아하는 한국과자인 알새우칩이라 외면할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 이후 댄스타임, 노래방, 야간 수영하면서 와인 2잔 더 마셨어요.
젊은 친구들이라 밤새도록 광란의 밤을 보냈어요.
전 12:30에 먼저 자러 들어갔답니다.
자고 일어나니 깔끔하게 다 뒷정리해논 우리 남표니한테 넘넘 고맙네요.
지저분한 뇨자랑 깔끔한 남자가 만나서 손해만 보는 울남편이네요 ~~ ^^
남편 생일이 6/30일과 7/5일 두번인데 직원들이 고맙게도 케잌을 준비해와서 생일 축하를 해줬어요~
직원들에게 넘넘 고맙고~
감동먹어 쑥스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남편 모습도 귀여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