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리낌없는 폭식 후 후회하고 있는 오공입니다.
당충전을 아주 거하게 했더랬죠. 탄산음료에 버블티에 케이크까지.
덕분에 단식중인 지금, 배는 고프지 않네요.
사진 찍을 일이 있어 번화가 쪽으로 갔다가 사진은 망하고 다이어트 의욕만 다잡았습니다.
의욕 다잡기 전 스트레스로 폭식한 건 안 비밀...
사진관과 소통 문제인지 목 위 쪽 사진만 잘라서 파일로 보내준 바람에 정작 제일 중요한 일에 사진을 쓸 수 없게 되었네요.
원서 접수용인데 찍는 김에 여권 재발급으로도 쓰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여권용 규격인지 목 위쪽만 댕강.
사진 여러번 찍었지만 이런 얼굴확대샷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포샵도 여권용 규격인지 그 얼큰이 사진으로 잘라서 하신 바람에 큰 사진 요청드렸더니 무보정 상태.
다른 곳은 좀 여유 두고 잘라서 포샵한 뒤 그걸 파일로 보내주고 출력용은 여권용으로 다시 잘라서 줬거든요. 필요한 곳에 잘라 쓸 수 있도록.
이건 뭐 여백이 너무 없어 자를수가 없네요.
덕분에 찍은 사진은 버리고 예전에 찍어 둔 사진으로 버텨보려구요. 4년은 된 것 같고, 지금과는 다르게 숏컷이지만..ㅠ
여권사진은... 그냥 만료 시키고 새로 발급받는 걸로.
내년 2월까지라 6개월이 아슬아슬하게 남아 미리 갱신하려 했던건데 내년 여권 규격도 바뀌겠다, 바라건대 살도 지금보다는 빠지겠다해서 아예 뒤로 미루려 합니다.
살 빼고 사진 찍으라는 배려라 생각...하기엔 너무 아깝네요. 2만원.ㅠㅠㅠ
전신샷도 아니고 얼큰이샷에 다이어트 의욕이 고취될 줄이야.
아.. 생각하니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으니 배가 고파요.ㅠ
좋은 생각, 좋은 생각, 마음의 안정, 마음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