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릎이 너무 시큰시큰거리네요ㅠㅠ 2식 먹고 싸이클 90분 탔을 때까진 괜찮았는데, 그 뒤에 쉬지 않고 너무 일을 벌렸나봐요.😭😭

제가 오늘 평소 집안일 외에 새로 벌린 일들이 생각보다 손이 꽤 가는 일들이더라고요...

1. 얼어서 흐물거리는 파프리카들 말려 파프리카 가루 만들기

꽤나 많은 파프리카 양이었는데, 먹기엔 식감이나 맛이 별로고,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까워서 시작한 일이었어요. 근데 건조시키고 믹서기로 갈았더니 진짜 한 주먹??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아까워서 아껴써야 겠어요ㅠㅠㅠ

2. 반찬용 감자샐러드 만들기

이번에도 역시나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큰 감자 8개니까 감자만 1kg는 넘었을 거예요.ㅋㅋㅋ 돈까스 옆에 사이드메뉴로 내놓을 수도 있고, 샐러드빵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며칠 간 동생들 반찬 걱정은 덜었지유.😚

3. 가족들 야식으로 문어튀김, 감자치즈볼 만들기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제사 지낼 때 썼던 삶은 문어 처리를 위해 문어튀김을 하기로 정했고, 감자치즈볼은 여동생이 몇 주간 계속 해달라해달라 했던 거라 해주기로 했어요. 아직 튀김요리하는데 익숙치가 않아서 참 시간도 손도 많이 가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가족들이 다 개꿀맛이라고 엄지척!👍해줘서 보람은 한가득이었어요. 💕

암튼 이렇게 재료 손질, 요리, 설거지를 반복하느라 계속 서있어서 무릎에 무리가 왔나봐요. 원래 무릎 관절 약했으면서 요새 좀 괜찮았다고 방심했던거죠.😓

이번 주말 운동 계획은 원래 오늘은 집에서 싸이클 90분씩 두 번 타고, 내일은 운동 완전휴식하는 거였는데 오늘 계획이 틀어져버렸으니, 상황 봐서 오늘 못한 싸이클 90분은 내일 해줄까 합니다. ㅎㅎ

그러기 위해 저는 이제 무릎 찜질을 해주며 여러분들 일기 놀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