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6년생 24살, 182에 82 남자입니다!
현재 다시 다이어트 시작한 상태고 (식욕억제제 보조로) 목표는 45일 안에 70입니다~!
23살 군대 다녀온이후 먹다보니 100키로였습니다.
17살 180에 66, 20살 181에 76키로였던걸 생각하면 아주 급격하게 찐거죠.
식욕식탐이 너무 많아서 배고픈건 절대 못참고 배가 안고파도 뭔가를 계속 입에 넣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봐도 금방 포기했죠. 그래서 식욕억제제(디에타민)를 복용해봤습니다.
처음 먹으면 부작용으로
1. 심장이 미친듯이 뜁니다. 1~2시간 안에 이 증상을 느끼게되는데 커피, 에너지 음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하지만 복용 몇일후부터는 처음만큼은 아니게됩니다.
2. 잠이 안옵니다. 피로는 느끼지만 정작 잠이 오질 않습니다. 복용 3일정도는 도중에 몇번씩 깨곤 했습니다. 일주일정도되면 밤에 깰정도는 아니게됩니다.
3. 약간 머엉~ 해집니다. 복용중에 사무직알바하면서 공부도 같이했는데 다른생각없이 그냥 일이면 일, 공부는 공부대로 잘됬습니다.(평소보다 더) 멍도 잘때립니다. 말그대로 그냥 머~엉 해집니다.
4. 말이 잘 안나왔습니다. "상담"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2분동안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말도 가끔씩 자연스레 나오질 않기도 했습니다. 특정 단어가 기억 안나곤 했습니다.
효과로는
1. 안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게 안먹으면 속쓰린거였는데 복용하면 2일차부터는 아무것도 안먹어도 속이 쓰리질 않습니다.(1일차는 아직)
2. 먹어야한다는 생각,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먹을걸 앞에 두고도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3. 음식을 안먹는것에비해 활동하기 좋습니다.
노가다같은 일에 불린적이 있는데 공복20시간 넘은 상태인데 힘들긴했지만 버텼습니다. 각성효과가 뛰어난거 같습니다.
4. 부가적으로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이때만큼 이것까지 기억하나 싶을정도로 사소한것도 기억하고, 공부할때 딱히 잡생각이 안들었습니다.
4주치 처방받고, 디에타민 복용 3일차까지 먹은게 바나나 5개와 첫날먹은 아침이 끝이었습니다. 일주일까지 남은 4일은 하루에 바나나 5개였구요.
2주차 부터는 아침 500칼로리 이하로 바나나 2개씩 약 600칼로리 먹었습니다.
3주차 부터는 하루 1000칼로리 미만 섭취했습니다.
4주차 부터는 약 7일남은것 먹지 않고 6주차까지 2000칼로리 섭취 유지했습니다.
극단적 절식을 선택한건 고지혈증, 간이상, 몸저림등으로 너무 급박하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비타민제와 크릴오메가3, 식이섬유까지 챙겨먹었구요.
3주차에 100키로에서 86까지 감량했습니다.
6주차까지 자제하고 이후는 요요없이 84정도 유지했습니다.
식욕억제제 복용시 주의할점
향정신제라서 일주일 복용해도 부작용이 안사그라들면 그냥 안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들이 있습니다. ex)항우울성 식욕억제제
식욕억제제를 먹어도 밥을 맛있게 먹는다면 먹을순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음식냄새나면 저런 소금덩어리 왜먹냐는 식으로 마인드컨트롤했습니다.
약이 나쁘다는 인식을 하고 억지로 먹는 생각으로 챙겨(?)먹읍시다. 재처방 또는 장기복용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식욕억제제 나쁜겁니다. 딱 도움만 받고 끊읍시다.
식욕억제제로 다이어트 성공 후 조금 쪄서 86키로가 됐을때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약 도움없이 키토제닉식단으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도전했습니다.
16시간의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안에 하루섭취할 칼로리를 몰아먹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아침에 버터를 녹인 아메리카노 (방탄커피)를 마시고 아침패스
점심 고기, 저녁 고기 먹었습니다.
극단적 무탄고지방 식단이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한달만에 4키로 감량에 근육손실은 전혀 없었습니다.
양배추같이 당이 많은 야채는 전혀 안먹고 과일도 안먹었습니다. 올리브유같은 식물성기름도 안먹고 동물성기름만 먹었습니다.
키토제닉다이어트란 간단히 말해서 몸을 탄수화물을 주에너지원으로 쓰는 체질에서 지방을 쓰는 케토시스체질로 바꾸어서 지방을 에너지로쓰고 부족한건 체내의 지방을 태워
살을 빼는 방식입니다.
이론상으로는 가장 완벽하다고 평가받기도하는데 극단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기도하고 아직 연구중인 방식이라서 자신있게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부작용이 심했기때문입니다.
키토제닉 부작용
1. 어지럽고 두통이 있었습니다. 보통 식단에 비해 더 제한하긴했지만 탄수화물부족때문인것같습니다.
2. 기분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역시 탄수화물 부족같습니다.
3. 처음은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고기를 마음껏 먹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은 진짜 너무 물리고 토나올것같았습니다. 지금도 고기는 특히 철판에 구운 고기는 먹기 싫습니다.
근육손실없이 지방만 빠졌다는게 참 좋은 결과인것같지만 전 너무 괴로웠습니다. 식비도 식비대로 나가기도하고, 하루종일 고기냄새가 베겼습니다. 차라리 안먹는게 나을정도... 그리고 케토시스체질 유지하려고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작은 과자하나 못먹는...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좋은것같으니 나중에 탄수화물을 조금은 먹으면서 공부 좀 한뒤에 도전해보려고합니다.
요즘 건강보단 미용의 목적으로 살을 다시 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글로 조금의 궁금점 해결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아서 건강하게 스트레스 덜받으며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