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작년 8월 1일.
나빠진 건강과 면역질환들로 인해 병원 문턱을 내집처럼 드나들고 약봉지가 늘 가방에 있었던 때..
몸이 아픈만큼 마음에도 병이 있어 뭐라도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이 쉽게 마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다이어트였다.
세상일 내맘대로 되는 것 없지만 내몸 하나만은 어떻게 내맘대로 못하겠느냐는 생각으로 작년 그 폭염을 뚫고 집근처 산과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었다. 8월 이전에 최고 72kg를 찍은 적이 있었고, 8월 1일 체중 71kg에서 시작한 다이어트로 현재 57kg 유지중이다.
생활습관도 많이 좋아졌고 건강도 되찾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헤이해진 마음과 어지러운 주변 상황들에 흔들리는 생활과 멘탈을 다시 잡아보려 한다.
그룹방은 지금까지 여기저기 게시판에 남겼던 개인 기록들을 앞으로는 한곳에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누군가가 가입한다면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면 좋겠다.
★내가 건강해야 주변도 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