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천둥이 계속 치더니 비가 좀 왔어요.
시원한건 아니고 그냥 좀 열기가 식은?
이정도만 되도 감지덕지죠. ㅋㅋ
아까 지니언니가 황당하거나 어이없던일? 놀란일 물어보길래 경험담 적어봐요.
20대 중반일때 회사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았는데
문이 쾅! 하고 떨어졌어요. 그러더니 바깥쪽으로 쓰러지는거에요. 황당하고 놀래서 급한맘에 손으로 문을 잡으려 했지만 당연히 제힘으로는 잡히지도 않았고 그대로 우당탕 쓰러지더라구요. 급히 몸만 바깥으로 내밀고 누가 오는지를 보고 아무도 없어서 일 마무리 하고 일어서는데..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
문틀과 문사이에 손끝이 끼어서 중지 손톱이 반이 부러졌는데, 너무 놀라고 우당탕 소리가 커서 손아픈것도 못느낀거죠. 문을 교체하고선 제대로 조이지 않아서 문이 떨어진거드라구요.
또 한번은 같은 회사다닐때, 치마속에 벌이 들어와서 허벅지 쏘인일... 상사가 하는말이 벌이 수컷인가보다고 ㅡㅡ
미친 노인네. 지금이면 성추행인데 20년전이니 이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