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만들어 준 목걸이예요. 저걸 하나하나 손으로
꼬아서 만든 거예요. 정성이 대단하죠?
어젠 기절해서 잤답니다. 수면유도제가 말그대로
억지로 잠을 자게해주는 약이더라구요. 엄청 쎈 느낌?
기분은 그닥 좋지 않았어요. 누웠는데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열이 다 몰리는 느낌에 못 자겠더라구요.
결국 일어나 앉으니 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괜찮아지더라구요. 한참을 꾸벅꾸벅 앉은 채로 졸다가
누워서 기절한 듯 자버렸네요.
남편은 아침에 저 깰까봐 살금살금 출근을 했어요.
문 열리는 걸 잠결에 보고 또 잤죠.
갱년기증상이 맞는 거 같아서 산부인과 가보려구요.
간만에 숙면을 취했더니 몸이 좀 개운해졌어요.
눈이 아직 뻑뻑하고 피곤하지만...
얼마전 체중이 77.1 이였다가 다시 77.3이네요.
76을 얼른 보고 싶은데 잠을 못잔게 붓기로 갔지 싶어요.
아침에 세수하러 갔다가 눈 부은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부은 건 또 처음인 듯 해요.
참, 원래 정석방에 작별인사 글 올리고 왔어요.
그래도 그동안 정들었던 방인데 인사는 해야할 거 같아서..
오늘도 폭염주의보 떴어요. 더위 조심하시고 수분섭취 많이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