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이후에 식단과 섭취량을 완전히 회복 하셨는지, 음식 섭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셨는지를 먼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가지 글을 올려 주셨는데 1. 다이어트를 할 때 반드시 먹어야/먹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에 대한 강박증 2.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능력 상실 3. 복합탄수화물에 대한 두려움과 극단적인 섭취량 감소(다이어트 시 탈모의 주요 원인입니다) 의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섭식 장애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거식증을 완전히 고치도록 노력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식이장애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전에 올바른 지식을 아는것도 중요하지요. 우리 몸은 항상성이라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급하게 살이 빠지거나 너무 부족하게 먹으면 다시 돌아가려는 성질이 굉장히 강합니다. 신진대사를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먹으면 체지방으로 잘 쌓이죠. 그걸 방지하려면 몸이 눈치채지 못하게, 몸에서 필요로 하는것보다 약간만 적게 먹으며 천천히 감량해야합니다. 그 적절양은 일반적으로 기초대사량+활동량(소화대사+일상대사)-300~400정도 입니다. 안먹는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안먹다가 폭식하면 더 찝니다. 몸이 충분한 영양공급이 된다고 느끼도록 건강하게,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식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