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간식 1개만 카운트하고 그 다음부터 카운트 안 했습니다. 봉지 과자 2개, 아이스크림, 바나나, 두유, 초콜릿등 먹었으니까 3000 칼로리는 우습게 넘었겠네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다시 병원에 가서 주치의 만났습니다. 일주일간 소염제 더 먹어보고 계속 아프면 대학병원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몸무게 재는 줄 모르고 왔는데..... 아침, 오전 간식 먹고 정장 입고 귀걸이, 시계 다 착용한 상태로 62.20kg 나왔으니 선방했다고 봅니다😂
만난 김에 제가 지병으로 먹는 약하고 다이어트 이야기도 했어요. 주치의는 제 몸무게가 정상이라 칼로리를 줄일 필요도 없고 그냥 유지만 할래요.
호르몬 때문에 살이 찌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제 몸무게가 정상이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약 먹고 살 찌는 것도 아니래요. 그러면서 제가 먹는 약이 수분을 잡아서 몸무게를 늘리는 약은 아닌데 식욕을 증가시킨데요. 더 최악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sn’t it worse? 하니까 주치의가 웃었어요
웃어...?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 나와서 진짜 미친듯이 먹었어요. 배불러도 계속 입에 집어넣다가 소화가 안 되서 다 토하고 또 먹고... 건강하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건강하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저번주까진 척추를 15도 이상 좌우로 움직이는 거 하지 말라더니 상황이 더 심각해져서 오늘부터는 좌우, 앞뒤로 움직이고 허리 굽히는 것도 하지 말래요. 앉아서 하는 팔운동이나 걷고 뛰고 사이클은 괜찮다고 하니 어떻게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운동을 못하니 스트레스도 못 풀고 정신이 맑지 못한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