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연년생 육아맘입니다.
애둘을 보다보니 나 자신에게 점점 소홀해지더라구요.
어느날 샤워를 하고 전신거울을 보는데
과거와 달라져있는 초라한 내모습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홈트라도 하자고 시작한게 벌써 6개월 되었네요.
(내모습을 너무 찍기 싫어서; 사진은 3개월전밖에 없군요;)
• 아가씨때 : 49kg
• 둘째낳자마자 : 65kg
• 현재 : 51kg
• 목표 : 53kg (근육만 +2kg)
1. 운동
- 스트레칭 5분 + 아침 공복 유산소 30분
(홈트는 김뽀마미 공유이 or 타바타 프로그램)
- 육아하면서 틈틈히 근력운동
(크런치 30회 x 3세트, 스쿼트 15회 x 10세트, 푸시업 10회 x 3세트)
• 애들때문에 모든 세트를 채우지 못하고, 1세트씩 끊어서 했어요.
• 이유식 먹이면서 식탁에 앉지 않고 서서 천천히 스쿼트했어요.
2. 식단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2:1 비율로 무조건 챙겨먹으려고 했어요.
예를들어서 "닭고기 1인분이라면, 밥은 반공기만" 이런식으로요.
샐러드는 매끼 섭취했고, 소스는 절대 안뿌렸고
대신에 옥수수, 크래미, 아보카도, 올리브, 두부, 삶은계란, 토마토 등등 자연그대로의 토핑을 아주 푸짐하게 올려 먹었습니다.
지방은 1일 1견과로 건강하게 잘 챙겨먹었습니다.
3. 팁
뱃살이 엄청나오고 접히게 혐오사진을 몇장 찍어둬요.
운동하기 싫을때 보시면 됩니다.
몇번 보다보면 적응이 되면서 운동을 다시 안하게되요.
그럴때는 다시 팔이나 허벅지등등 다른부위 혐오사진을 찍어요.
그래도 다시 무뎌지게됩니다.
당장 옷을 다 벗고 거울앞에 서봐요.
운동복을 주섬주섬 입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복을 절대 길게 가져가지 않았어요.
4시간마다 뭐라도 먹었어요.
(두유, 사과, 수박, 포도, 견과류, 순두부 등등 가리지 않아요)
가끔 피자, 햄버거가 너무 먹고싶으면
우선 반을 잘라서 놔두고 반만 먹어요.
그리고 4시간후에 다시 반을 먹었어요.
나누는 방법은 먹는양을 강제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4. 앞으로
껍데기?! 쭈글쭈글해진 뱃가죽은 아직 남아있는데
이건 근력운동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줄어들것 같아요.
그리고 태닝도 시작 해보려고하는데 샵에가기가 쉽지 않네요.
한번도 안해본 아줌마라 두렵기도하구요.
제 후기와 팁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