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사과는 꼭 잘 씻은 다음 껍질째 먹어야 좋은데요, 껍질을 깎아서 먹는 행위는 영양소들을 모두 버리고 과당만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과의 효능은 체중 감소와 천식 증상 억제, 심혈관 건강 개선, 면역력 향상등으로 사과 하나의 가치는 정말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사과는 만성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준다.’에 초점을 맞춰보려 합니다.
그와 관련된 영상도 공유하니, 함께 보시길 추천합니다.
매일 사과를 한 개 반씩 먹는 사람은 더욱더 오래 살고 사망률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사과도 먹고 건강한 식단도 함께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로 사과로만 도출된 결과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과를 챙겨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들을 비교한 연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과를 챙겨 먹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많았고, 설탕이나 포화지방의 섭취도 적었다고 합니다.
즉, 사과를 챙겨 먹는 사람이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그럼, 사과를 먹는 행위가 건강한 식습관의 표본일까요? 아니면 사과 자체도 효능이 뛰어난 걸까요?
또 다른 연구 결과로 6명의 운동선수에게 5일간 아침 훈련 전에 굶거나, 에너지음료, 블랙커피, 사과 등의 아침 식사를 무작위로 주었습니다.
그 결과, 사과를 먹는 것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신 것은 비슷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도 사과를 먹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정신적 효과일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사과에서 추출한 특정 성분을 넣은 알약을 그리고 B그룹은 위약 성분을 넣은 알약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 결과는 사과 한 개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는 반박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는 온전히 사과 한 개에 담긴 영양소들의 상호작용을 밝히기 힘들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사과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럼, 사과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실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축산업계에서 먼저 시도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린 사과 껍질 가루는 생고기를 보관할 때 사용하면 미생물이 확장되는 걸 막아주고,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발암 물질로부터 사람을 보호합니다.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발암 물질 중 하나인 베타 카볼린이라는 성분은 신경 독소로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관련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고기를 요리할 때 고기에 말린 사과 껍질 가루를 뿌려주면 이 신경독소 성분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 껍질의 효능은 더욱더 많은데요, 사람의 DNA를 손상하는 성분을 억제해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과 껍질의 효능을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말린 사과 껍질 가루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줍니다.
관절에 손상이 갔거나 관절 부위에 만성 통증이 있는 환자 12명에게 12주간 매일 한 스푼씩 말린 사과 껍질 가루를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관절 통증 강도도 줄어들고 목이나 어깨, 엉덩이 등의 관절 운동 범위가 더욱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과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천연 약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칼럼의 포인트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그 음식 때문에 생긴 질병이 일으키는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약을 먹습니다.
약을 먹으면 또 완전히 건강해지지는 않고 어떤 부작용이 뒤따릅니다.
증상은 잠시 사라지겠지만 약을 먹음으로써 생기는 신체적 손상도 남을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봤을 때 매일 껍질째 먹는 사과는 몸에 부작용도 남기지 않는 맛있는 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사과를 먹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칼럼제공: 힐링씨티 (https://brunch.co.kr/@healing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