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하기 싫었어서 게시판에 글도 두개정도 올렸었는데 이 악물고 해서 방금 다 끝냈어요ㅠㅠ 휴.. 하기전엔 정말 죽도록 하기 싫었는데 하고나니 나름 별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여러분말씀처럼 제자신이 대견해지고 뿌듯해지네요ㅠㅠ 감사합니다.
하기 전엔 의욕이 없고, 할 때는 또 너무 힘들어서 문제ㅠㅠ 그렇지만.. 목표가 있으면 눈 딱 감고라도 해야된다는 교훈을 오늘 얻었네요ㅠㅜ
사실 다이어트 시작 전만해도 매번 실패여서 HPL다리주사 맞기 전까지도 갔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돈 내고 빼서 내가 과연 행복해질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막판에 생각을 접었던 적도 있었어요. 다이어트도 못하면 앞으로 평생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거란 각오도 하고.. 옛날엔 꽉 껴서 입고 다니던 옷 운동 전에 입어보니 헐렁해서 기분도 좋게 만들고, 그리고 제가 짝사랑하는 오빠가 있는데 아직 이 모습으로 보이기는 싫어지고..이런 잡생각들로 다행히 오늘 하루 운동은 겨우겨우 버텼어요 내일도 또 문제겠지만 매일 이렇게라도 하다보면 뭐 되겠죠..?ㅎㅎㅎ
새벽감성인가봐요 말이 길어졌네요ㅠㅠ
용기를 주고 조언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날까지 화이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