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피로 쌓인게 이제 나타나네요.
장염에 입술에 포진 생기고 눈은 난리도 아니고...
초저녁부터 계속 잤어요.
어젠 여행회화 중국어가 마지막 수업이였어요.
너무 잘 가르쳐주신 쌤께 작은선물로 수채화로
급하게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서 드린다고
늦어서 택시타고 갔네요.
갔더니 학생이 저포함 두명. 헉.
끝나고 얼결에 쌤이랑 담당공무원이랑 셋이서
함께 점심먹고 차까지 마시며 수다떨었네요.
점심 사드리려고했는데 남편이 전화하는바람에
쌤이 그사이 계산을 하셨어요. 그래서 차는 제가...
공무원도 성격 좋더라구요. 제가 하는 미술수업도
관심 보이며 이력서 한장 보내달래요
눈이 넘 건조하고 아파서 황토팥안대 샀어요.
좋더라구요. 이 글 쓰고 또 눈 찜질하려구요.
서울은 비가 오네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시작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