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든든하게 밥이 먹고 싶어서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든 두부 덮밥이에요.
다이어트에 무슨 덮밥인가 싶지만 칼로리와 맛도 챙길 수 있게 다이어트 식으로 만들었어요ㅎㅎ

메인 재료인 두부에요.
다신샵에서 구매 가능한 이경애푸드 껍질까지 야채두부인데 진짜 다이어터 여러분 요거 쟁여 놓으세요ㅠ
완전 꿀템입니다. 두부는 단백질 식품이고 칼로리기 높지 않으면서 포만감이 있고 여기저기에 활용이 가능한 다이어트 만능템이라 저는 다이어트 시작하면 두부부터 냉장고에 꼭꼭 챙겨 놓거든요.
근데 요번에 알게된 요 야채두부는 진짜 이름처럼 두부에 야채가 콕콕 박혀 있어서 그냥 하얀 두부보다 영양가도 있고 보기에도 예뻐서 너무 좋아요.

자! 야채두부를 필두로 각종 야채들과 저는 조금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청량고추 1개와 말린 태국 고추 2개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양념인데요. 된장, 고춧가루, 까나리젓에 물을 조금 넣고 풀어 주었어요.

다이어트시 조리할때 볶을 일이 있으면 저는 항상 기름 대신 물을 넣고 볶아줘요. 볶는동안 야채가 터지 않게 물을 한컵 떠놓고 조금씩부어주며 볶으면 기름 없이 볶을 수 있어요. 기름으로 볶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기버터나 코코넛오일 추천합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야채두부를 투하해 줍니다.
두부에 야채가 들어가서 잘 부서질거라 생각했는데 껍질까지 야채두부는 얼마나 탱글한지 칼로 써는 동안에도 부서지지 않고 예쁘게 잘 썰려서 기분이 좋았어요ㅎㅎ

두부를 넣고 어느정도 볶아주다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도 뿌려줍니다. 재료에 양념이 베어들때까지 조금 더 볶어주면 완성이에요.
와... 보이시나요? 마구 섞으면서 볶았는데도 야채두부 안부서지고 모양 유지하는거... 보통 저렇게 안부서지려면 전분가루 묻혀서 굽거나 튀겨줘야 되는데 다이어트때는 그렇게 먹을 수가 없잖아요? 근데 껍질까지 야채 두부는 그런 과정 없이도 두부의 모양이 잘 유지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