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큐브 닭가슴살 시리즈(오리지날, 비빔치킨) 진짜 맛있습니다. 닭가슴살이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를 처음 깨달은 맛이에요. 이것들은 집에 쟁여두고 수시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안 질립니다. 또 샀습니다.
닭가슴살 어묵 순한 맛은 어묵바 향 제대로 나고 중간 중간 닭가슴살이 씹히는 것 같은 맛입니다. 식사로 먹기에는 너무 단촐하고 양이 안 맞아요. 딱 간식으로 출출할 때 하나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 어묵바 생각날 때 사먹으려고요. 매운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하나 사봤습니다.
컵피자는 닭가슴살에서 제가 안 좋아하는 닭가슴살 향 나는 것 빼곤 맛있습니다. 빵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매운맛은 매운맛 덕분에 안 질리는데, 순한 맛은 쉽게 질려지더라고요. 동생이랑 나눠 먹어야 합니다. 이번에 순한 맛 2개, 매운 맛 2개 사놔서 아직 여유있어서, 나중에 매운맛으로 몇 개 사놓고 간식이나 식사로 할 예정입니다.
닭가슴살 프랑크 소시지는 프랑크 소시지 향을 엄청엄청 추가해서 나중에 먹고 다 먹고 나서도 몸 속에서 그 향이 안 없어져요. 그래서 캐첩 같은 거 뿌려먹는 걸 추천합니다. 전 다이어트 중이라 캐첩은 못 먹어서 다시 안 사먹을 거 같아요ㅠ
양쌈볼은 도대체 뭘까 하고 궁금해서 사봤는데, 두 개나 산 게 후회할 맛입니다. 애초에 제가 양배추를 좀 안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 있는 양배추는 집에서 찌는 양배추보다 훨씬 느끼하고 다 먹고 나서도 몸 안에서 냄새가 오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