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찐빵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오늘도 감량 성공입니다 ^^
인증 사진 투척할게요~
그럼 운동 및 식단 말씀 드릴게요.
운동
1. 집-지하철역 보통 걸음 15분 걷기
2. 지하철역-집 보통 걸음 15분 걷기
3. 계단 오르기 5층
오늘도 역시 비루한 운동입니다 ^^;;
하지만 오늘은 오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일을 해서 칼로리 소모에 쪼~끔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식단
1. 아침: 아메리카노
2. 점심: 찐빵 + 사과 요구르트 (사진이 좀 밉게 찍혔네요 ㅠㅠ 어제 사놓은 찐빵 남은 것 먹었습니다 ㅋㅋ)
3. 저녁: 잔다리 하루한줌 볶음콩 + 우유 한컵
언제나처럼 저녁을 잔다리 하루한줌 볶음콩 + 음료로 대체했습니다.
지금까지 잔다리 볶음콩과 같이 마시는 음료는 항상 새콤달콤한 것으로 선택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왠지 담백함의 끝을 보고 싶어^^;; 우유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결과는 아주 굿~!
대부분의 음식이 그렇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특히나 씹을수록 더 좋은 맛이 나죠. 계란, 닭가슴살 등.
오늘은 우유와 함께 잔다리 볶음콩을 먹으면서 세 가지 콩 (청서리태, 흑서리태, 백태)의 맛이 어떻게 다른지 열심히 씹으면서음미를 해보았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해 세 가지 콩의 맛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흑서리태는 껍질이 좀 더 두껍다 보니 씹는 맛이 있는 반면 치아가 약한 분들은 약간 딱딱하다고 느끼실수도 있겠습니다.
청서리태는 흑서리태보다 껍질이 얇고 튀기는 과정에서 반쯤 껍질이벗겨진 것들이 많아서 흑서리태보다 부드러웠습니다. 또한 콩의 표면에 꺼끌꺼끌한 부분이 흑서리태나 백태보다 좀 많았는데 이 부분이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아주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색감도 그렇고 청서리태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
마지막으로 백태는 색깔 때문인지가벼운 느낌입니다. 껍질도 얇고 벗겨져 나가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았습니다.
요 세가지 콩의 차이점을 느낄려고 열심히 씹다보니 고소하다 못해 감칠맛까지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입안이 텁텁해졌을 때 우유 한잔을 삼키면 캬~! ^^ 고소함의 극치입니다.
아, 잔다리 볶음콩은 다른 볶은콩류보다 딱딱함이 덜하고 바삭함이 두드러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드시다가 목이 메이거나 입이 심하게 텁텁해진다거나 떫은 느낌이 든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저는 콩을 반 봉지를 꼭꼭 씹어 먹고 나면 음료 한모금 마시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두봉지 이상 한꺼번에 드시면 목이 메일수도 있을듯하니 주의해 주세요 ^^
오늘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감량이 돼서 너무 기쁘구요. 내일도 꼭 감량되어 있기를 바래봅니다 ^^
한달동안 못빼던 1 kg를 잔다리 볶음콩 먹으면서 3일만에 1.6 kg이나 감량하게 돼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