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cm, 49kg만 유지하며 살아온 44세 여자사람 입니다.
술을 너~~~무 사랑하여 직장끝나면 술자리가 큰 낙이었죠.
49키로니 옷만 잘입으면 팔다리 얇아서 말라보일때도 있고
그냥저냥 살았는데 작년 겨울 건강상 이유로 운동을 다짐하며
1월달을 화려하게 보내고 2월달부터 헬스를 등록하고 신랑이랑 날마다 다니던중(남편은 헬스중독임) 코로나19 터지고 집에 헬스기구 구입 ㅋ 나름 맥 안끊기게 열심히 하고 헬스장 열어서 다시 마스크끼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신랑한테 개인 Pt(?)를 받다보니 남자처럼 강하게 크고 있습니다. 근육이 커야 한다고 엄청 먹여대서 몸무게는 1키로 늘어서 50키로 입니다. 그런데 납작 궁뎅이라고 놀림받던 엉덩이가 신기하게 힙업도 되고 크기만했던 가슴도 정리가되고 등라인도 예뻐지네요. 처음엔 박시한 옷입고 운동했는데 지금은 근육을 보며 운동 할려고 타이트하게 입고 운동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ㅋ 암튼 3월4월5월 엄청 많이 먹어가며 이래도되나 싶을 정도로 음식양을 늘렸는데도 체형이 잡히는거보며 신기하기도하고 기분도 좋고 뿌듯해하며 열운 중입니다.
운동은 주 6회는 나갔구요. 직장이 주2회 야근인데 꼭 늦게라도 가서 운동했어요.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거 이번에 확실히 느꼈구요. 앞으로도 이렇게 노력해서 신랑이랑 둘이 겨울에 바디프로필 한번 찍자고 했는데 도전해보고 싶어요!ㅎ
사진은 2월달 3월 4월 사진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어제 스쿼트 무게달고 빡세게하고 엉덩이 힘먹었을때 신랑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운동은 44년 그냥살던 몸을 다시 태어나게 해주네요^^건강때문에 하게 됐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재미를 알아가는게 너무 감사해요! 건강할때 지키는게 맞는거 같아요! 모두들 건강하게요^^ 다른분들은 글 중간중간 사진도 넣고 끝맺음도 잘하시던데ㅋ 전 뭘까요?ㅋ 또 더 몸만들어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