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등교 했어요.
어제저녁부터 긴장된다며. 설렌다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있었던 초2 큰애.
오늘 2학년 첫 등교를 했네요.
소독티슈. 물티슈. 마스크여분3장. 개인수저.물통 등.
작년에는 없던 준비물까지 챙기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드라구요.
준비물을 바리바리 싸고 교문앞에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며
줄서고 열체크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
어쩌다가 애들이 이렇게 생활하게 되었는지 가슴이 아파요.
친구들하고 모둠활동도 안하고 노는것조차 제한된다고 하니
아이는 실망도 컸네요..
아무쪼록 아무탈없이 잘 하고 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