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잘 찌는 체질을 가진 저는
20대 때 새 모이 같은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55사이즈를 유지했었어요.
하지만, 결혼 후 2번의 출산과 조절하지 않은 식사,
운동 부족등의 이유로 생애 최대 몸무게를 찍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 없이 생활하다가,
날이 더워져서 작년에 입었던 옷들을 꺼냈는데..
띠로리~~~입을 수 있는게 거의 없더라구요.
작년 옷들도 살이 쪄서 새로 산 것들 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생각해 보니, 불과 1년 전 보다는 10키로그램,
2년 전 보다는 22키로그램 쪘다는 사실~
아가씨 때 보다는 30키로 넘게 쪘네요@o@
잘 찌는 체질인지 알면서도..
제 몸을 왜 이리 방치한걸까요?
왜 이리 혹사시킨걸까요?ㅠㅠ
반성 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는 3일 금식,
그 후로는 식단 조절로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식단조절과 pt를 겸해서 할까 고민했었어요.
감량이 빠르겠지만, 그 강도를 계속 유지하기 힘들 것 같아 그렇게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네요.
우선 25킬로그램 까지는 식단으로, 그 후에 식사량을 늘여가며 운동으로 유지&추가 다이어트 할 계획이에요.
저는 만성 빈혈이 있어서 무조건 음식 줄이면 많이 어지러워요.
그래서 한약이랑 철분제 같이 먹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27일차 현재 83.9kg에서 77.9kg으로 딱 6kg 뺐네요^^
그래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가족여행 때
다이어트 강박을 조금 벗어던지고, 편히 먹었어요ㅎㅎ
대신 탄수화물 양은 철저히 제한하기!!
하지만 여행 직 후 재어보니 몸무게가 오르긴 올랐더구요 ~ 이 저주받은 체질 같으니라고ㅠㅠ
포기하지 않고 집에 온 후 식단 조절에 신경을 더 썼습니다.
몸무게 정상화를 위해서 두 끼를 방울토마토만 먹었네요~
6월 결산 목표는 추가 5~6키로그램 감량이 목표이구요.
이번엔 독한 맘 먹고, 다신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고 멋진 몸 만들어 나가 볼께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