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찔까?
단지 안주때문에? 아니면 술에도 칼로리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은 술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
알코올은 g당 7칼로리를 내는 고칼로리 식품
소주 1잔에 70칼로리, 양주 1잔에 100칼로리, 생맥주 1잔에 200칼로리 양주 3잔만 마셔도 가볍게 밥 한공기 칼로리와 맞먹는다.
칼로리보다 뱃살이 나오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 있다.
하나, 술을 마시면 식사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식사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을 때보다 식사를 더 많이 하게 된다.
둘, 대사의 교란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에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려는 대사과정을
억제하면서 오히려 지방을 합성하는 방향으로 끌고간다.
스웨덴 연구팀들이 노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과다 음주자에게서 복부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의 변화는 크지 않아도 복부비만의 기준이 되는 허리둘레는 음주량이 많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15g 늘어날수록 허리둘레는 1cm 만큼 늘어난다는 겁니다.
술을 마신다고 체중이 확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배가 나오는 건 거부할 수 없는 사실
술을 마셔도 체중의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는 이유는 근육량이 줄기 때문 술을 마시면 지방대사에 교란이 생기면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그런데 근육단백 손실이 함께 일어나니까 배는 볼록 나오면서도 체중계의 눈금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다이어트 하는 기간 만큼은 술자리를 피하거나
피할 수 없다면 사정을 얘기하고 운동 기간동안 자제해달라 부탁하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