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빠서 자주 먹진 않았는데 한번 먹을 때 너무 화이팅 넘치게 먹어서 오버해 버렀네요.
공체는 어제 대비 300그램 증가ㅜㅜ
근육량 200 지방량 100그램 업;;
어제 회사 일 늦게 끝나서, 옆자리 동료가 저녁 먹자 해서, 안동 국시를 먹었어요. 처음 먹어 봤는데, 칼국수만 잔뜩 들어있고, 별 맛도 없는데 돈 아까워서 건더기만 다 건져 먹고 나니, 숨도 못 쉬게 배불배불하면서 아랫배까지 아프더라구요.
좀만 천천히 먹었으면 그리 미련하게 많이 먹지 않았을텐데,
같이 먹으러 간 동료가 밥을 너무 빨리 먹어서 저도 맞추느라 ㅜㅜ. 전 국수만 해도 양이 너무 많은데, 거기다가 밥 한그릇 추가까지 해서 먹드라고요. 이 직원이 역류성 식도염이 위염까지 있는 데다, 요즘 살이 너무 찐다고 하는데, 아무리 남자지만 저리 먹는데 살이 안 찔 수가 있는가 생각했네요;;
앞으로는 늦게 퇴근하거나 김밥으로 떼우더라도, 저녁식사는 안하고 갈래요. 회사 주변에 식당 엄청 많지만, 다 아저씨스러워서 배만 부르고 입안에 텁텁하게 남는 게 좀...
엊그제 낮에는 낙곱새 먹었다가 배탈나서 어제 화장실 여러번 드나들고 나니까 밖에서 못 먹겠네요.
그냥 회사 사식이나 먹어야지.
국시 먹고 집에 와서 입 텁텁해서 참외 두 개 까먹고
배불배불해서 누워서 일찍 잤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