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셀룰라이트!
그런데, 비만과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한번 생기면 계속해서 증가해서 더 무서운데요.
그렇다면, 셀룰라이트는 대체 무엇이고, 나도 모르게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습관은 무엇일까요?
셀룰라이트란 지방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바탕질이라는 부분에 변성이 생긴 것을 말해요.
노폐물이 뭉치고 그 덩어리가 커져 피부의 진피층까지 밀고 올라오면서,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건데요.
게다가, 일반적인 지방은 연소하면서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반면, 셀룰라이트는 에너지로 전환되지도 않는다고 해요.
또, 셀룰라이트는 외관상 보기에 안 좋은 것도 문제지만,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셀룰라이트 일으키는 최악의 습관은?
첫째, 몸을 조이는 습관
혹시 늘어난 뱃살이나 신체 살들을 숨기기 위해 조이는 체형보정 속옷을 자주 입으시나요?
조이는 옷을 입는다는 건 몸에 형벌을 주는 것과 같아요.
신체를 조이면 조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지방 주변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고 울툴불퉁한 셀룰라이트가 형성될 수 있어요.
몸을 조인다면 반짝 날씬해 보일 순 있겠지만, 조인다고 그 살이 없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더는 몸을 옥죄지 마세요.
둘째, 자세 불균형
컴퓨터로 작업할 일이 많은 현대인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래 앉아 있는 건 흡연만큼 안 좋을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앉을 때 다리를 꼰다거나 자세가 삐딱한 채로 오랫동안 앉아있다면, 그거야말로 최악이죠.
자세가 불균형하면 혈액순환이나 근육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결국 지방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지기 쉬운 조건이 돼요.
셋째, 과도한 운동
운동은 꼭 필요하고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요.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거나, 장시간 동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경우,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운동 후에 신체 특정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피로감이나 부종이 심하지 않은지 잘 체크해서 운동강도나 자세를 꼭 개선해보세요.
넷째,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는 식습관
첨가물이 가득한 가공식품을 너무 자주 섭취하거나 단것, 밀가루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지 마세요.
몸의 순환도 방해하지만 장이 약화되고, 각종 독소가 인체에 쉽게 침투하면서, 셀룰라이트가 쉽게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유익균이 더 우세한 장을 가져야 건강하고 살도 잘 찌지 않게 된답니다.
다섯째, 여성은 호르몬, 남성은?
사춘기 이후 80~90% 여성이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사춘기가 시작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되는데, 이때 셀룰라이트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에스트로겐이 지방합성을 증가시켜, 허벅지나 엉덩이에 더 많은 지방이 쌓이도록 하죠.
사실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여성호르몬 주사, 피임약 등도 부종이나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남성들은 배가 많이 나온 경우, 특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뱃살에 셀룰라이트가 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칼럼제공: 건강 크리에이터, 리브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