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필라테스 가끔 깔짝이던 50-51키로
오른쪽: 헬스 2주 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나가서 웨이트 한 49키로
+저는 식단조절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에 단백질(고기) 무조건 포함 된 일반식을 먹되, 탄수화물은 원래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습니다. 하루 3끼 먹고 모든 음식은 양만 조절합니다. (식사 루틴은 제 3년기록 글 참고)
왼쪽 오른쪽 모두 식단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
식단은 다이어트 초기(2017-2018)에만 조절했으나, 식단을 옥죄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반식 조금씩 삼시세끼 다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쓴 비포앤 애프터 글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요즘 바디쉐이핑 하는 모습도 올려 봅니다.:)
저는 3년 전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58->50) 근 1년간은 유지기간이어서 식단은 제한 없이 양만 조절해서 먹고 있었구요, 간간히 필라테스를 했습니다. 그 전엔 거묵복, 라운드 숄더 때문에 등근육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ㅜㅜ...상체 비실 하체 튼튼 체형이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필라테스 하던 몇달 전 사진인데, 사실 필라테스는 주2회밖에 하지 않아 큰 효과를 못 봤어요. 심지어 두달 밖에 안다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그냥..마른 애(?) 같습니다.
저는 필라테스를 그만 두고 몇달 전 요가를 시작했고, 2주 전 부터는 헬스도 병행했습니다. 헬스장에서 등, 가슴, 복부, 스쿼트, 유산소를 조금씩 반복했습니다.:)
헬스장 휴무일 빼고 지금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했는데, 벌써 뭔가 몸의 변화가 보이는 것 같아서 공유드려요.
허리 라인이 들어갔고, 엉덩이 옆부분에 볼륨이 더 생겨서 콜라병? 같은 곡선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요가나 필라테스는 매일 나가기가 번거롭고, 주5회는 가격도 비싼 편이라 마음에 걸리실 때! 적당한 웨이트 강추 드립니다...헬스는 누구도 저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 매일 나가서 원하는 부위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게...너무너무 좋네요.. 이러다 헬창 될 것 같아요..
요가 하면서 고관절이 열린 덕에, 헬스장에서 엉덩이 운동을 해도 자극이 잘 오더라구요. 엉덩이를 살리기 위해 저는 힙쓰러스트, 힙 스쿼트, 브릿지 번갈아 가며 매일 한동작씩은 했습니다.
+바디쉐이핑보다 전체적인 몸무게 먼저 감량하고싶은 분들!
그런 분들도 근력운동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부위의 라인을 더 가꾸고 선명하게 보기 전에, 유산소로 몸의 전체적인 체지방 제거를 하시는 것은 찬성합니다.
무동력 트레드밀이 있는 헬스장이시라면, 그걸 이용한 인터벌 트레이닝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에 치시면 잘 나와 있어요.:) 한 번 참고 해보세요 시간 대비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구요. (7분 했다가 죽을 뻔)
+ 엉덩이 자극 안 오시는 분들!
골반 전방 경사 여부 한번 확인해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전방 경사의 경우 힙근육 발달이 잘 안된 케이스가 많아요. 전방/후방 경사 먼저 교정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그리고 애초에 힙이 워낙 자극이 오기 어려운 곳이라, 한 2-3주 정도만 자세 계속 조정해가시면서 밴드를 이용한 힙운동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발 위치, 무게중심, 허리 굽히는 방법, 등등 자세들을 하나씩 점검하시면서 여러 방면으로 한 동작을 계속해서 시도해보시면 빨리 자극점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힙운동 하나 찾으셔서 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론 밴드를 쓰는 힙운동 할 때 자극점을 빨리 찾았습니다.:) 그리고 고관절 스트레칭도 해주세요. 고관절이 열려야 골반 가동이 원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동안 별의 별 짓을 다 해본 터라,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어느정도 답변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