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하루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남들과 다르게 생리때보다 배란일일때 식욕이 터지더라구요. ( 이것도 오늘에서야 확실해 졌어요ㅠㅠ) 그래서 남들다 황금기가 어쩌다 할때 살이 잘 안빠지구요. 생리끝나고 이틀 정도 살이 확 빠지고 배란일이 다가오면 식욕이 주체가 안됩니다. 대신 생리주기에는 생리통이 심해서인지 식욕이 없어요. 대신 평소에는 단것이나 군것질을 일절 안하는데 생리 이틀전만 되면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찾아댑니다. (제 짜증을 조절하기위해 남편이 조공하던 것이 이제 습관처럼 된거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 정리하면
생리 2일전 군것질 시작 > 생리중 식욕저하 > 생리 후 황금기 2일 > 보통 2일 > 배란일 2일전 식욕증가 > 배란일 후 황금기 2일 > 보통 2주
이렇게 알아내기 까지 너무 오래걸린거 같지만 그래도 다신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면서 (거의 절반이상의 기록은 없지만) 남아 있는 기록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네요.
예전엔 항상 다이어트 황금기를 의식하면서 생리 끝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짧게는 3일 길게는 5주를 못버티는 루틴을 제가 계속 번복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인것도 인지하였고 댓글들 읽어보니 간헐적 단식이 좋다고 하시던데 자료 하루종일 찾아봤어요. 저탄고지도 있고 키토도 있고... 공부할게 많더라구요. 혹시 저탄고지나 키토 하시는분 또는 하셨던분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이런.. 말이 너무 길었네요.
소다님의 막걸리가 제 침샘을 자극하여 억제하면서 탄산수로 목축이고 글쓰느라 헤롱헤롱합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