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이후로...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쉬면서 근근히 유산소 운동으로 몸 유지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소운동 부족으로 몸의 근육라인이 무너지는건 막을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뭐 그래도 건강하면 그만이지 싶어.... 어깨통증이 가라 앉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새로이 직장을 구하고 근무를 하게되었고 아직까지는 재미지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과는 근무형태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어깨에 부담가는 일을 하지는 않기에 큰 무리 없이 생활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깨통증으로 잠을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난 토요일 수술했던 병원에 내원해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병명인즉..... 석회건염.... 어깨에 보형물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관절의 가동범위를 좁게 셋팅하면서 제 움직임이나 활동을 어깨가 견디지 못했고 그래서 염증이 생기고 석회가 끼는... 상황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한 의사는 보형물 문제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수술부분에서도 염증이 동반 발견되어서.. 꼭 아니라고 우길수만은 없는 상황이구요.

보통 이렇게 인대를 연결하면 보형물제거는 1년 정도 후에 하는데... 제 경우 석회건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미리 보형물을 제거하는게 좋겠다는 의사의 의견을 따라 다음주 수요일 보형물 제거수술을 합니다. 다시 최소 2주동안은 병원에서 꼼짝마라... 할 처지이구요.

새로잡은 직장이며 그간 해왔던 마을일들을 잠시 남겨두고 병원에 다녀와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다행이 컴백이 가능하고 지인분이 연결해서 진행해 주시기로 한 관계로 맘은 편하네요.

다이어트를 위한 그룹방에 다이어트 이야기를 안하니 이상하네요^^ ㅋㅋㅋ
어깨부상전 대략 키 170에 73kg. 골격근량 34kg. 체지방률 18~20% 정도를 유지했었는데... 부상이후 체중은 78kg까지 증가를 했었고 운동부족으로 골격근량은 줄었을테고 체지방률은 올랐겠죠. ㅋㅋㅋ
그래도 유산소 좀 해줬다고 지금은 74~75kg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체성분 비율은 좋지 않으리라 미뤄짐작하고 있습니다.

수술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와서 회복.재활 잘 해서... 다시 이전의 ssoma로 거듭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