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은 전날보다 900g 감량된 76.1kg (-5.4kg)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따라 아침에 허기가 져서 일어나자마자 방탄커피를 마시고 조금 늘어져 있었어요. 점심을 12시에 챙겨먹고 느릿느릿 청소를 하고 두시 반 쯤 코스코에 장보러 갔어요.
두 시간여 쇼핑을 마치고 들어와 저녁먹고 동네한바퀴 돌던지 그냥 놀다 자던지 했어야 하는데 원래대로라면... ㅎㅎㅎ
우연히 반가운 가족분들을 만나서 울집에서 저녁대접을 하기로 했거든요. 반갑고 좋았지만 아~ 오늘은 저탄고지 간단 어렵겠구나 직감했죠.
토요일 밤에 바로 그날에..
손님초대 음식을 해야했고 설탕팍팍, 양념팍팍, 과일과일, 디저트디저트.. 하이라이트 술~ 술~ 또 술...
밤 12시까지 술이 넘쳐나는 졸라맨 허리띠가 팍 터지는 느낌의 광난의 밤이었습니다.
나으 절제려크~ 술은 커트했십니다.
간헐적 단식으로 줄어들었나 나의 위장~?? 탄수탄수탄수의 늪도 미친듯 빠져들어 밀어넣진 않았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만..
네...
밤 12시의 우유 두 잔과 카스테라는.. 네 인정합니다. 미친거죠.. 술 대신 우유 두 잔 이라고... 쿨럭.. 빵엔 우유자나요...
뭐 살다보면 그런거지 우훗 말은되지.
닭 쳐..
8월의 첫날, 찬란한 실패 도장 팍 찍고~ 내일은 24시간 단식 가야하는거죠? 핫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