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3개월간 맞춤한약 먹으면서 7월달까지 20kg를 뺐어요 (한약+식단+홈트) 근데 사실 제가 봐도 식단이 너무 극단적인 식단이어서 ( 하루종일 요거트 60g, 과일, 닭가슴살 한덩이만 먹고 거의 두달넘게 갔어요ㅠ) 목표체중에 도달한 지난달부터 유지어터하기로 해서 일반식도 추가하고 하루한끼에서 두끼로 , 저탄고단에서 영양소 골고루 챙겨 직접 요리해서 먹고 있어요
다이어트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1000칼로리정도밖에 안돼요 그래서 아직까지 하루 600칼로리 이상 먹는게 두려워요 ㅠ (하루 두끼먹어요)
지금 운동은 땅끄부부, 힙으뜸 님 영상으로 하루 두시간정도 운동하고 진짜 피곤하거나 힘든날엔 강하나님 스트레칭만 따라해요
문제는 생리를 3개월째 안하고있어요 한약먹으면서 다이어트할땐 생리가 문제 없었고 살면서 한번도 생리 거른적이 없어요 근데 두달전부터 생리를 안해요 .. 너무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그렇다 해서 지난달부터 탄수화물 비율도 늘렸고 이번달에는 현미밥도 추가했어요
근데 생리를 안하는거보다 살이 찔까봐가 더 무서워요 어떡하죠..
또 일반식을 추가하다보니 입맛이 터져요..
다이어트식으로 먹은날에는 별로 배 안고프면서 일반식 한번 입에 딱 들어가면 배 부를때까지 엄청 먹어요ㅠㅠ
지난달부터 보상의 날(치팅데이) 을 한달에 한번씩 가지는데 그 날 먹고 다시 클린식으로 절제한 후 한끼 일반식을 먹어버리면 그날 계속먹게돼요
오늘도 김밥을 싸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아침생략) 정신차리고 보니 거의 세줄을 먹었어요ㅠㅠ 점심으로만요ㅠㅠㅠㅠ 한끼에 얼마를 먹어야 정상인지도 모르겠고 왜 절제하지 못하고 세줄이나 쳐먹은건지도 모르겠고 후회만 가득해요
생리도 안하고 어떻게 다이어트와 유지를 병행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게 잘 하고 있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떤분들은 칼로리 제한식 하지말라 그러고 어떤분들은 기초대사량 만큼 먹는게 중요하니까 칼로리 계산하라 그러시고ㅠㅠ 지금은 전자저울로 무게까지 재면서 칼로리 계산하고 있어요..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다시 살찔까봐 너무 무서워요 치팅데이가 아닌데도 일반식 먹은 날에는 하루종일 후회와 죄책감이 가득해요
이정도도 안먹고 어떻게 살아 하면서 계속 먹게돼요ㅠㅠ 왜이럴까요
김밥 세줄이나 먹고 절제하지 못해 후회가득한 마음에 글이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