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입맛이 없어지면서
슝슝 내려가는 체중보며
어쩌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작하게된 다욧..
물론 출산후 다욧을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임신중에 먹긴했지만
애낳고 (셋째임..ㅎ) 이래저래
정신없어지구 힘들구.. 시작할 엄두가
나지않았다. 그러던 지금은 분유먹이지만
얼마전까지 모유를 물렸는데
물리면 왜그렇게 입맛이 뚝뚝 떨어지던지..
정말 희한하게도 티비보며 음식이 나와서
와~ 먹고싶다 싶다가도 젖만 물리면..
입맛이 싹...-.-;;;;
네이버 검색해보니 나말고도 그런엄마들이
많았다.. ㅎㅎ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엄마들은 먹고나서 젖물리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하던데.. 참..
그렇게 먹는양이 자연스레 줄어들면서
모유량도 작아지고 무엇보다 유두;통증으로
유축기를 쓰면서부터 자주자주 유축했어야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유량이 줄어들어
결국 지금은 분유 수유중이다.
모유를 끊으니 입맛이 자연스레 돌아왔다
ㅜㅜ 내키 160.. 임신전 몸무게 68;;;; (겨울에엄청찜)
임신막달무게 73.5 ....
애낳고 일주일만에 재본 체중은 63
임신전 무게보다 5Kg가 더빠졌다,
임신중 빈혈수치가 낮아서 철분제도 맞고, 먹고
수술하면서 피를 많이 쏟고, 세번째수술이고
이래저래 어지럽고 기력딸리고 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 애기보냐구 식사 챙겨먹을시간에
못잔 잠을자며 일반식은 잘 못먹고 간단한
고구마 두유 사과 요런거 챙겨먹으며
몸무게는 다시62 ...
그러다 그래! 이때 아니면 또 살을
언제 다시빼겠냐며 내몸무게보다 6kg
더 자연스럽게 빠져줬고 이때다싶어
제대로된 다욧 하려구 계란도 삶고 물도 많이 마셔보구
근데 체력이 딸리는건 어쩔수없어서 운동할 맘이
안들었다는... 출산 35일 현재 오늘로써 체중
59.2를 찍었다 엊그제부터 박봄다리, 레그레이즈
조금씩하며 운동에 슬슬 열을 올려보고있었고
오늘부턴 줄넘기에 정말 소질없어 매번 포기하던
날위해 주문한 줄없는줄넘기가 오늘온다
그리고 큰tv화면으로 보면서 운동하려구
어제usb에 빌리부트캠프와 마일리 사이러스 영상
두개 담아놨다 ..ㅎ 화이팅 화이팅
엄마, 아내, 제3의성이라 불리는 아줌마보다
여자로서 내몸을 가꾸고 사랑할줄아는 나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욧하시는 모든분들
음식유혹 운동귀차니즘에서 벗어나셔서
또다른이들에게 본보기 또다른 성공사례가
되길 또 바랍니당 아이셋 둔 젊은 아줌마인
저도 하는데 여러분들도 힘내서 해보셔용ㅎ
스크롤압박에도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__)